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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의 국새(國璽) - 보물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9. 04:36

    국새 황제지보 (國璽 皇帝之寶) - 보물 제1618-2호(2017.1.2. 지정)

    황제가 관료 임명과 훈장 수여 때 내리는 문서에 찍은 도장

     

    용뉴형(龍鈕形) 옥보(玉寶)인 황제지보는 대한제국 선포 때 제작한

    고종황제의 국새 10과 중 1과로 황제가 직접 관료를 임명할 때 내려주는 임명장과

    훈장 서훈 사유를 적은 훈기(勳記)에 찍는 인장이다.

    황제지보는 조선이 자주국가인 대한제국이며, 고종은 황제임을 선포하고 이후의

    모든 국가 행정문서와 궁중의례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어보 중의 하나이자

    국새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점, 왕실 공예품으로써의 공예사적 가치가 있는 점,

    국외 반출되었다가 60년 만에 환수된 의미 있는 유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는 점 등 지정 가치가 있다.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국새 유서지보 (國璽 諭書之寶) - 보물 제 1618-3호(2017.1.2. 지정)

    절도사 등 관리의 임명장에 찍은 국새

     

    귀뉴형(龜鈕形) 금보(金寶)인 유서지보는 절도사 등의 임명장에 찍는 국새로서

    1876년에 궁중의 보(寶)와 인(印) 총 11顆를 개주․ 개조․ 수보할 때 제작되었으며

    보인소의궤(寶印所儀軌)에 크기, 재료, 형태까지 상세한 견양이 실려 있다.

    이 금보와 황제지보의 제작에 참여한 보장(寶匠) 중

    전흥길(全興吉)은 20년 이상 활동한 으뜸 장인이었다.

    유서지보 역시 제작연대 및 배경, 크기, 재료 등이 의궤에 실려 있는 점,

    국왕의 인장 중 절도사 등의 임명장에 찍는 행정용 국새로서 역사성이 있는 점,

    왕실 금속공예라는 공예사적 의미와 환수문화재라는 상징성 등 지정 가치가 있다.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국새 준명지보 (國璽 濬明之寶) - 보물 제1618-4호(2017.1.2. 지정)

    왕세자 교육을 담당한 관원 임명에 사용한 국새

     

    귀뉴형(龜鈕形) 옥보(玉寶)인 준명지보는

    세자시강원 관리를 임명하는 문서에 날인하는 국새로 1889년에 제작된 것이다.

    보인부신총수(寶印符信總數)에 세부의 크기가 적혀있고,

    승정원일기에도 고종의 명에 의한 제작 배경과 보관 위치, 사용된 예까지 실려 있다.

    준명지보는 제작연대가 분명한 왕실공예품이라는 점과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관리를 임명하는

    문서에 날인하는 국새라는 점에서 역사성이 있고, 환수문화재라는 의미도 있다.

    보존상태 또한 양호한 편이어서 지정 가치가 있다.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백자 사옹원인 (白磁 司饔院印) - 보물 제1974호(2018.2.22. 지정)

    궁중 식사와 음식을 담당한 사옹원에게 사용한 관인

     

    ‘백자 사옹원인’은 조선 궁중에서 식사와 음식을 담당한 중앙관청 중 하나인

    사옹원(司饔院)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백자 인장이다.

    일반적으로 보인(寶印)의 경우 인끈을 달아 묶었던 점과는 달리

    백자 상형 연적처럼 사자 형상을 만들어 붙인 점이 독특하다.

    또한 사자 형상을 정교하고 세밀한 기법으로 조각한 후 청채(靑彩)와 동채(銅彩)로 장식한 것은

    조선 후기 백자 조성방법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기법에 속한다.

    이 작품은 실제 인장으로 사용한 유물이자 조선시대 관청에서 금속이나 석재 인장 이외에

    백자를 인장으로 사용했음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현존하는 관인(官印) 가운데 ‘사옹원인(司饔院印)’ 자체가 드물고 백자로 제작된 사례로는

    유일할 뿐 아니라 시대성과 조형미를 모두 갖추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조선의 국새(國璽) - 보물

     

    조선의 국새는 국가의 공식 문서에 찍는 용도에 따라 행정용과 외교용으로 구분된다.

    국새는 대보(大寶), 국인(國印), 새보(璽寶)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국새의 손잡이는 모양에 따라 용뉴(龍紐), 귀뉴(龜紐) 등으로 불린다.

    손잡이가 용(龍) 모양인 것은 황제(皇帝)의 인장이다.

    현재 전하는 용뉴 국새는 대한제국(1897~1910)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거북 모양 손잡이 귀뉴는 장수(長壽)를 상징하며 왕실의 신성과 영원성이 반영되어 있다.

    손잡이가 거북 모양인 국새는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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