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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재(解憂齋)
    수원사랑/깨끗한 화장실(化粧室) 2021. 6. 30. 21:25

    수원시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재(解憂齋)

     

    화장실의 역사와 문화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화징실 문화공원.

    공원에 들어서면 호자와 요강 등 백제와 신라 시대에 사용하던 변기와 화장실 모형부터

    조선 시대 이동식 변기인 매화틀까지 우리나라 변기 변천사는 물론

    고대 로마의 수세식 변기와 중세 유럽 걸상식 변기부터 현대까지의

    서양 변기 변천사도 보여주는 모형이 설치되어 동·서양 변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신라 시대 귀족 여인들이 사용했던 노둣돌은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수세식 변기를 사용했음을 보여주며, 7세기(백제 무왕 600년~641년) 경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화장실인 왕궁리 화장실 모형도 볼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63 (이목동)

    해우재 www.haewoojae.com:40002/

     

     

     

    解憂齋(해우재)

     

     

     

    解憂齋(해우재)를 건립하며...

     

    ‘화장실 문화’와 ‘화장실 혁명’은 인류 문화의 새로운 가치로 떠올랐습니다.

    위생적이고 편리한 화장실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인간 존엄을 높여 나가며 지구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해우재’는 이런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화장실협회 조직위원회 沈載德(심재덕) 위원장이 건립하였습니다.

    2007. 11. 11.

     

     

     

    미스터 토일렛(Mr Toilet), 심재덕(沈載德)

     

    외갓집 뒷간에서 출생하여 얻은 이름 개똥이!
    그래서인지 심재덕은 화장실에 대한 애착이 유별났다.

    1996년 수원시장 재직 시, 2002한·일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아름다운 화장실문화운동의 선구자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화장실문화를 바꾸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취급되지 못한 화장실 문제를 공론화하고 그 문제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지로 마침내 화장실 문제를 국제무대에서 다루는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WTA)를 창립한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주요 약력)

    1939년 1월 15일 이천시 마장면 도드람산 外家(외가) 뒷간에서 태어난 후, 수원군에서 성장

    호는 상곡(桑谷), 종교는 천주교, 세례명은 요셉.

    1945~1954 수원신풍초등학교, 수원북중학교 졸업

    1954~1957 수원농림고등학교 졸업

    1963. 2 서울대학교 잠사학과 졸업

    1963~1967 수원농업생명과학고, 안성농업전문대학(현 한경대학교)에서 교사 생활.

    1967~1976 경기도청 잠업과장

    1977 동서철강 회장

    1982. 10 광교체육관 건립(수원농림고등학교 총동창회장)

    1987~1995 수원문화원장(12~13대)

    1995~2002 수원시장(무소속, 22대~23대)

    1996 수원천 복개공사 전면취소, 화성행궁 복원 기공식, 수원월드컵 경기장 기공식

    1997 화성(사적 제3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결정

    1997 2002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 2002 한·일 월드컵 수원경기 유치확정

    1999 한국화장실협회(KTA) 창립, 초대회장 1대~3대(1999.08. ~ 2008.03.)

    2004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2007 자신의 주택을 허물고 해우재 건립

    2009 해우재(변기모양 조형물)와 토지 등 수원시에 기증

    2015 해우재 문화센터 개관

     

     

     

     

    해우재 종합안내도

     

     

    똥통문

     

     

     

    변기 – 백제시대(BC 18~AD 660)

     

    여성용 요강 변기는 앞부분이 높고 뒷부분이 낮아 걸터앉기 편하게 되어 있다.

    뒷부분의 끝을 뾰족하게 귀로 만들어 거름으로 붓기 좋게 하였다.

     

     

     

     

    호자 - 백제시대(BC 18~AD 660)

     

    동물 모양의 남자용 소변기

    입을 벌린 채 앉아 있는 동물의 모양을 형성화하여 해학적이면서도 백제의 독창적인 면을 보여준다.

     

     

     

    똥 밟은 조형물

     

     

    똥 지게꾼

     

    똥과 재를 잘 섞어서 만든 거름을 ‘똥재’라고 했는데,

    효과가 매우 좋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와서 사고 팔기도 했다.

     

     

     

    노둣돌 - 신라시대(BC 57~AD 935)

     

    귀족 여인들이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측.

    우리나라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이라고 할 수 있다.

     

     

     

    통시변소

     

    제주도에서 주로 사용하며 돌로 벽을 만들고 돼지를 키워

    인분을 소비하는 가장 자연 친화적인 화장실이었다.

     

     

     

    매화와 매화틀

     

    매화틀

    조선시대 임금이나 왕비 등이 사용했던 휴대용변기

     

    매화그릇

    매화를 속에 넣음

     

     

     

    지붕없는 뒷간

     

    하인 화장실로 불리는 지붕없는 뒷간은 잡석을 두르고 한쪽을 틔워놓고 지붕과 문이 없음.

     

     

     

    고대 로마 변기

    발달한 수도시설을 이용, 변기 밑에 물이 흐르도록 함

     

    중세 유럽 변기

    걸상식의 변기를 성벽에 매달고 배설물이 하수와 함께 흘러나가게 함

     

    현대의 변기

    (작품명 : 뒤상의 ‘샘’) 일반 소변기가 예술품이 됨

     

     

     

    마당풍경 – 아기 똥을 핥아먹고 있는 개

     

    우리나라에는 똥개가 등장하는 속담이 많음.

    ‘시집가기 전에 강아지 장만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아기를 낳으면 똥을 먹일 개가 필요해서 결혼할 때

    강아지 한 마리를 챙겨 가는 풍습에 기인한다.

     

     

     

    키 쓴 아이

     

    키는 농경에 쓰이는 도구로 오줌 싼 아이는 키를 쓰고 소금을 얻어오는 전통이 있었음.

    경각심을 일으켜 이를 방지하려는 심리적 치료법이었다.

     

     

     

     

    왕궁리 화장실

     

    백제 30대 무왕(AD 600~641)대에 조성.

    고려시대까지 유지 운영했으며, 한국 최초의 대형 공중화장실이다.

     

     

     

    뒷간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장실

     

    투막화장실

    울릉도에서 사용하는 움집형 화장실

     

     

     

     

    밑씻개

     

    과거에는 새끼줄이 밑씻개로 쓰이기도 했음.

    새끼줄을 걸어 놓고 항문을 문질러서 사용했으며,

    똥이 마르면 새끼줄을 흔들어 털어 내고 재사용했다.

     

     

     

    요강

     

    방에 두고 오줌을 누는 그릇이며, 놋쇠나 양은, 사기 따위로 작은 단지처럼 만든다.

     

     

     

    똥장군, 똥지게

     

    똥을 거름으로 쓰기 위해 옮길 때 쓰는 농기구로 사용한다.

     

     

     

    돌쇠네는 죽기살기로 똥을 모았습니다.

    먼 데서 놀던 돌쇠도 똥이 마려우면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개똥만 봐도 “똥이다, 똥!”하고 금덩이처럼 귀하게 들고 왔지요.

    (똥벼락) 김회경 글, 조혜란 그림

     

     

     

    해우재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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