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백련과 홍련(수원탑동시민농장)
    자연과 함께/꽃(花) 2021. 7. 19. 19:39

    연꽃(Nelumbo nucifera)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꽃줄기에 가시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꽃받침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이다.

    종자가 꽃받침의 구멍에 들어 있다.

    종자의 수명은 길고 2천 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가 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영어의 로터스는 연과 수련을 함께 취급한다.

    나일강가에서 피는 이집트인의 신성한 로터스는 수련이고

    그리스 신화에서 식연인(lotus eater)이 먹은 로터스는 벌노랑종류이다.

    인디안로터스(Indian lotus)는 연이며 인도의 고대 민속에서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고

    다산(多産),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낸다.

    또한 풍요·행운·번영·장수·건강 및 명예의 상징 또는 대지와 그 창조력,

    신성 및 영원불사의 상징으로도 삼았다.

    인도에서는 BC 3000년경으로 추정되는 연꽃의 여신상(女神像)이 발굴되었고,

    바라문교(婆羅門敎)의 경전에는 이 여신이 연꽃 위에 서서 연꽃을 쓰고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불교의 출현에 따라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에서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다.

    인도에서는 여러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신을 연꽃 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며,

    불교에서도 부처상이나 스님이 연꽃 대좌에 앉는 풍습이 생겼다.

    중국에서는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하였다.

    중국에 들어온 불교에서는 극락세계를 신성한 연꽃이 자라는 연못이라고 생각하여

    사찰 경내에 연못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연꽃예찬(蓮花禮讚)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 땅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즉, 주변의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불여악구(不與惡俱)
    물이 연꽃에 닿아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대로 굴러 떨어진다. 

    즉, 주변에 어떠한 나쁜 것을 멀리하고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계향충만(戒香充滿)
    물속의 더러운 냄새도 연꽃이 피면 그 더러운 냄새는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운다.

    즉, 향기 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그 연잎은 푸르고 꽃잎의 색은 아름답다.
    즉, 깨끗한 몸과 마음을 간직하라는 의미다.

    면상희이(面相熹怡)
    연꽃은 잎의 모양이 둥글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한다.
    즉, 미소를 머금고 부더러운 말을 사용하며 인자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고 나면 반듯이 열매를 맺는다.
    즉, 선행을 많이 해서 좋은 열매를 맺으라는 의미다.

    구자개길(具者皆吉)
    연꽃은 꿈에 보면 길한 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다.
    즉, 좋은 일 길한 일을 하도록 인도하라는 의미다.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이 활짝 피면 그 색이 정말 곱고 아름다워 그 연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 진다.
    즉, 몸과 마음이 맑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생기유상(生己有想)
    연꽃은 어린 색이 날 때부터 달라 꽃이 피지 않아도 연꽃인지 알 수 있다.
    즉, 누가 보아도 존경스러운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운 강한 사람에게도 꺾이지 않는다.
    즉, 남의 입장을 이해하여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