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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선화(鳳仙花)
    자연과 함께/꽃(花) 2021. 9. 4. 04:07

    봉선화(鳳仙花)

     

    봉선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에 분홍, 빨강, 주홍, 보라, 흰색의 꽃이 핀다.

    꽃잎을 따서 백반, 소금 등과 함께 찧어 손톱에 붉게 물을 들이는데 쓰기도 하고

    방추 꼴의 열매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봉선화 속에는 노란 물봉선, 물봉선, 봉선화의 3종이 있는데,

    꽃잎이 노란색이고 잎은 회청색이면 노란 물봉선,

    잎이 녹색이고 꽃이 총상으로 달리면 물봉선,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자루가 작고 붉은털이 있으면 봉선화이다.

    학명은 Impatiensbalsamina이다.

     

     

    봉선화 이야기

    옛날에 한 여자가 봉황 꿈을 꾸고 봉선이란 딸을 낳았다.

    훗날 봉선이는 훌륭한 거문고 연주 솜씨로 임금님 앞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궁궐에서 돌아온 봉선이는 갑자기 병석에 누웠다.

    어느 날 임금님이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 봉선이는 있는 힘을 다하여 거문고를 연주했다.

    이 소리를 듣던 임금님은 봉선이의 손가락에서 붉은 피가 맺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애처롭게 여겨 무명천에 백반을 싸서 동여매 주고 길을 떠났다.

    그 뒤 봉선이가 죽은 무덤에서 예쁜 빨간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그 빨간 꽃으로 손톱을 물들이고,

    봉선이의 넋이 변한 꽃이라고 봉선화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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