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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밀꽃 - 수원 탑동시민농장
    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21. 9. 18. 19:06

    메밀꽃 - 수원 탑동시민농장

     

    메밀 - 화양(花養), 양자(養子)

    메밀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줄기 속은 비어 있고 뿌리는 천근성이나 원뿌리는 90∼120cm에 달하여 가뭄에 강하다.

    잎은 원줄기 아래쪽 1∼3마디는 마주나지만 그 위의 마디에서는 어긋난다.

    꽃은 백색이고 7∼10월에 무한 꽃차례로 무리 지어 피며,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고 타가수정을 주로 한다.

    수술은 8∼9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메밀꽃은 같은 품종이라도 암술이 길고 수술이 짧은 장주화(長柱花)와 암술이 짧고

    수술이 긴 단주화가 거의 반반씩 생기는데 이것을 이형예현상(異型衲現象)이라고 한다.

    열매는 성숙하면 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며 모양은 세모진다.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 처음 알려졌으며 송나라 때에는 널리 재배되었다.

    한국도 원산지와 가까우므로 중국을 거쳐 오래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밀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트고 생육기간이 60∼100일로 짧으며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특히 강하다.

    서늘하고 알맞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자라는데, 생육 초기에는 온화하고,

    개화 성숙기에는 고온이 아니며 비가 적은 조건이 좋다.

    그러나 생육기간이 짧고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므로

    북위 70도까지 어디에서나 재배할 수 있어 그 재배 범위가 매우 넓다.

    종류에는 이른 씨뿌림(早播)에 적응하는 여름 메밀,

    늦은 씨뿌림(晩播, 만파)에 적응하는 가을 메밀,

    그리고 그 중간 성질을 가진 중간형으로 구별된다.

    풋것은 베어 사료로 쓰며, 잎은 채소로도 이용된다.

    종자의 열매는 메밀쌀을 만들어 밥을 지어먹기도 하는데,

    녹말 작물이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B2,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여 영양가와 밥맛이 좋다.

    가루는 메밀묵이나 면을 만드는 원료가 되어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메밀묵과 냉면을 즐겨 먹었다.

    섬유소 함량이 높고 루틴(rutin)이 들어 있어서 구충제나

    혈당강하제로 쓰이는데, 이 루틴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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