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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거리 철도건널목 조형물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21. 9. 28. 04:04
땡땡거리 철도건널목 조형물
경의선 책거리 경의 중앙선 서강대 역과 홍대입구 역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경의선 철길의 추억을 담은 조형물 하나가 있다.
철길 건널목에 역무원과 행인 가족 동상으로 그 시절 옛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이곳이 열차가 오면 땡땡 종을 울렸다고 해서 ‘땡땡거리’라고 불리는 곳이다.
건널목을 건너면 여기서부터는 ‘경의선 책거리’가 시작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32길 32 (창전동)
철도 건널목
건널목의 역사는 국가 또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어떤 곳에서는 옛날에(건널목 도입 초기에)는 건널목 인근에 부스를 만들고
플래그 맨(flagman)이라고 불리는 직원을 배치하였으며,
플래그 맨은 열차가 지나갈 때 빨간 깃발이나 랜턴을 흔들어 도로 교통을 차단했다.
그 후 20세기의 2/4분기부터 수동 또는 전기식 폐쇄가 가능한 게이트가 도입되어,
철길로의 도로 교통 침입에 대한 완벽한 장벽이 되었다.
최근에는 장애물 탐지 스캐너가 유럽의 일부 건널목에 장착되어,
건널목 보행자를 보호하는 신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건널목은 도로와 철도의 교차점을 의미하며,
법률적으로 정의할 때에는 철도와 도로법에 의한 도로(일반국도, 지방도 등),
사도법에 의한 사도(私道),
농·어촌 도로법에 의한 농·어촌 도로가 철도와 평면 교차되는 곳을 말한다.
법률적으로 정의할 때는 역 안에 설치된 여객, 직원, 차량의 통행을 위한 시설물은
건널목이 아닌 일반 통로로 다루나, 설비의 유사성 때문에 대개 건널목이라고 하고,
따로 구분할 경우에는 "구내(構內)건널목"이라고 통칭한다.
또한, 노면전차와 같이 도로 내에 포함된 철도는 건널목으로 보지 않으며,
이를 법령상으로는 궤도(軌道)로 다룬다.
건널목 관리원
철도의 건널목을 지키는 사람으로 간수(看守)라고 불렀다.
마지막으로 언론지상에 건널목 간수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1997년이다.
1986년 총무처의 한국 직업 명칭 개선안에서 건널목 안내원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그러나 1991년 건널목 관리원이란 단어가 등장하여
현재는 건널목 관리원이라는 표현이 코레일테크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과거에는 건널목 관리원을 지칭할 때 간수를 썼으나,현재는 보안계(保安係)가 폭넓게 쓰이고 있다.
사전에는 踏切番(1911)이란 단어도 있다. 1921년 踏切看守, 1936년 踏切警手,
1961년 踏切保安掛식으로 명칭을 바꿔왔다는 기록이 있다.
홍대 문화 발원지 '땡땡거리'
경의선 숲길을 가로지르는 와우산로32길은 '땡땡거리'로 불린다.
옛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나갈 때면 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지고
"땡땡"소리가 울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음악과 미술로 대표되는 '홍대 문화'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땡땡거리에는
국내 인디밴드 1세대들이 연습하던 허름한 창고와
배고픈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도 땡땡거리 주변에는 가난한 예술가와 학생들이 청춘을 고민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허름한 음식점들이 남아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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