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산(石蒜) - 꽃무릇자연과 함께/꽃(花) 2021. 10. 9. 20:16
석산(石蒜) - 꽃무릇
석산(石蒜, 학명:Lycoris radiata)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cm이다. 잎은 길이 30~40cm, 너비 1.5cm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돋았다가 한 다발씩 뭉쳐져 겨울을 지내고, 다음 해 5월이 되면 차차 시들어 사라진다.
8월 초에 잎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후 꽃대가 쑥 솟아나서 길이 1m가량 자란다.
9월에 꽃대머리에 산형 꽃차례로 4~5개의 붉은 꽃이 커다랗게 핀다.
여섯 개의 화피는 거꾸로 된 얇은 바소꼴이고 뒤로 말린다.
길이 7~8cm의 수술이 여섯이고 암술이 하나인데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과 같은 색으로 또한 아름답다.
꽃이 쓰러진 뒤에 잎이 나온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
둥근 뿌리에는 유독한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으며,
그 때문에 지방에 따라서는 사인화(死人花), 장례화(葬禮花) 또는 유령화(幽靈花)라고도 한다.
'자연과 함께 > 꽃(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털 달개비(White Velvet) (0) 2021.10.21 극락조화(極樂鳥花, Bird-of-Paradise Flower) (0) 2021.10.16 뚱딴지 – 돼지감자 꽃 (0) 2021.10.06 무궁화 꽃 (0) 2021.10.05 닥풀(금화규, 金花葵) - Sunset hibiscus (0)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