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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정씨(迎日鄭氏) - 대전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1. 21. 04:07

    영일정씨(迎日鄭氏)의 내력(來歷)

     

    영일정씨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烏川邑)을 관향(貫鄕)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영일정씨의 연원은 신라 태종 무열왕 원년 간의대부 諱 宗殷(휘 종은)을 시조로 하여

    그 후손 의경(宜卿)이 영일현백(迎日縣伯)에 봉해졌으므로 그 후예들이 본관을 영일로 정하였다.

    그 후 지명이 수차 변경됨에 따라 오천정씨(烏川鄭氏) 연일정씨(延日鄭氏)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중간에 세보의 실전으로 그 원류는 같으면서도 2대계파로 분립되는바,

    여말(麗末) 감무(監務)를 지낸 극유(克儒)를 1세로 하는 감무공파(監務公派, 설곡계)와

    역시 고려조 추밀원지주사(樞密院知奏事)에 오른 습명(襲明)을 1세로 하는

    영양공파(滎陽公派, 포은계)가 그것이다.
    역대 문중의 대표적 인물로 설곡 사도(雪谷 思道)는 시호가 문정(文貞)이다.

    모친상에 3년간 시묘한 효성에 감탄한 공민왕으로부터 일성군에 봉해져 명성이 높았다.

    포은 몽주(圃隱 夢周)의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동방성리학의 태두이며 순국충의의 사표로서 만인의 추앙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원공(靖元公)의 다섯째 아들 효전(孝全)은

    조선조 태종의 일성 부원군에 봉해졌으며 병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송곡 연(松谷 淵)은 시호가 정숙(貞肅)이다. 안평대군의 장인이 된다.

    천추사로 명나라에 다녀와 형조와 병조판서를 역임했다.

    조선 조의 명상이자 가사문학의 일인자요 당대의 시성인

    송강 철(松江 澈)의 시호는 문청(文淸)이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성산별곡 등 수많은 단가와 가사를 남겼으며

    1589년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을 역임하였다.

    장암 호(丈巖 澔)의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송강의 현손으로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영일 가문은 한국 현대시문학의 선구자 향수의 시인 지용(芝溶)과

    대한민국 제3공화국 공화당 의장을 역임하면서도 삼선개헌 반대를 주도한

    민주투사 구영(求瑛) 등 수다한 인물을 배출하였다.

    영일정씨는 학문과 의리와 지절을 생명처럼 지켜왔으며

    인륜대도를 면면히 이어 온 명문세족이다.

    이제 자손들의 정성을 한데 모아 조상의 유덕을 금석에 새겨 오래도록 기리고자

    일문을 초하니 선조의 참된 얼을 새삼 느끼는도다.

    1997년 10월 1일
    後孫 又松大學校 大學院長 奉允 述倂 書(후손 우송대학교 대학원장 봉윤 술병 서)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작품명 : 화합(和合)

     

    조각가 : 김영석(조각가협회 이사)

    작품 설명 : 원체(圓體)는 영일가문(迎日家門)을 뜻한다.

    양손은 희망찬 새날을 맞아 넓고 드높은 동녘 하늘에 힘차게 치솟는

    붉은 해를 우리 모두가 반기며 맞아 높이 받드는 참모습을 그린 것이다.

    하늘 높이 치켜든 양팔은 하늘의 축복 속에 후손들의 웅비(雄飛)와 약진을 상징하고

    원체(圓體)를 떠받들고 있는 성인(成人)과 아이의 군상(群像)은

    자손의 번영과 가족 간의 화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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