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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족의 경전, 천부경(天符經)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1. 11. 30. 21:09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이니

    析三極無盡本(석삼극무진본)이고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지일이인일삼)이라

    一積十鉅無櫃化三(일적십거무궤화삼)이니라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지이삼인이삼)이니

    大三合六生七八九(대삼합육생칠팔구)하고

    運三四成環五七(운삼사성환오칠)하니

    一妙衍萬往萬來(일묘연만왕만)래라

    用變不動本(용변부동본)이요

    本心本太陽(본심본태양)이니

    昻明人中天地一(앙명인중천지일)할지니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이니라

     

     

    천부경의 해설

     

    신라(新羅)의 최치원(崔致遠, 857~908년?)이 묘향산 석벽에 새긴 것을 일제강점기

    계연수(桂延壽, ?~1920년)에 의해 발견된 글로, 단군이 지은 동이족의 역법으로 일컬어진다.

    하나(太極)에서 비롯되나 무(无極)에서 비롯되는 하나이고,

    셋(三才 : 天才, 地才, 人才)으로 지극히 나뉘는데(三極 : 天極, 地極, 人極), 그 근본은 다함이 없음이라.

    하늘 하나(一 : 天極)가 그 첫 번째(一)가 되고, 땅 하나(一 : 地極)가 그 두 번째가 되며,

    사람 하나(一 : 人極)가 그 세 번째가 된다.

    하나(一)가 쌓여서 열(十 : 시방 즉 상하 팔방)로 톱질하니,

    무너짐이 없는 셋(三 : 天地人 三界인 天界・地界・人界)을 화하여 이루니라.

    하늘은 둘(二, 陰陽)로써 그 셋(三)이 되고, 땅은 둘(二, 剛柔)로써 그 셋(三)이 되며,

    사람이 둘(二, 仁義)로써 그 셋이 되니라. 셋을 크게 하여 여섯으로 합하고,

    (이 여섯이) 일곱과 여덟과 아홉(七八九)을 낳느니라.

    셋(三)과 넷(四)으로 운행하며(석 달을 한 계절로 하여),

    다섯(五, 五行과 五方)과 일곱(七, 五方에 上下)으로 고리를 이루니라.

    하나(一)가 신묘하게 펼쳐져 만 갈래로 가고 만 갈래로 오니,

    그 쓰임(用, 변화 작용)은 변하지만 움직이지 않음은 근본(體, 一, 太極)이라.

    본심이 근본이니, 태양과 같이 빛나고 밝으니라.

    사람 속에서 하늘과 땅이 하나(一)로 되니(혹은 '사람은 천지 가운데 하나라.' : 合),

    하나(一)로 끝마치나 无로 마치는 하나(一)라.

     
     

     

    천부경 해설(天符經 解說)

     

    一始無始(일시무시)

    우주 만물은 하나(一)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본래부터 있어 온 하나(一)이다.

     

    一析三極無盡本(일석삼극무진본)

    하나(一)는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 세 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지일이인일삼)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一積十鉅無櫃化三(일적십거무궤화삼)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一)가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서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이 새로운 하나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지이삼인이삼)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大三合六生七八九運(대삼합육생칠팔구운)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 녀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 발달해 나간다.

     

    三四成環五七一(삼사성환오칠일)

    이렇듯 하늘과 땅과 사람이 원래의 근본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과 형상화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 단계를 거쳐 우주 만물이 완성되며 우주 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이다.

     

    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이렇게 하나(一)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 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本心本太陽昻明人中天地一(본심본태양앙명인중천지일)

    마음이 근본과 우주 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이렇게 마음을 밝힌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들어가 있다.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

    우주 만물은 하나(一)로 돌아가고 하나에서 끝이 나지만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끝이 없는 하나(一)이다.

     

    - 국학원 설립자 일지 이승헌 -

     

     

     

    한민족의 경전 – 천부경(天符經)

     

    천부경의 전래

    천부경은 9000여 년 전 중앙아시아의 천산(天山)에서 살았던

    한인천제 때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던 가르침입니다.

    천부경은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경전으로

    환웅 천제桓雄天帝)께서 신지(神誌) 현덕(赫德)에게 지시하여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여 단군조선까지 전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단군 47대 고열가 단군의 폐관과 함께 천부경에서 비롯된 선도의 법이 끊어졌습니다.

    이후 천부경은 잊혔다가 해운 최치원(海雲 崔致遠) 선생이 옛 비석에 새겨진

    전서(篆書)를 보고 한자로 번역한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부경의 내용

    천부경은 81자로 우주의 순환 원리

    즉 우주의 생성, 진화 소멸의 인간 완성의 원리를 간결하게 담고 있습니다.

    우주의 원리인 천부경을 깨달음으로써 개인의 생명과

    우주의 생명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원리를 중심으로 삼을 때 ‘모든 인류가 우주의 생명이라는 한 뿌리에서 나왔고

    천지에 뿌리를 둔 하나’ 임을 자각하여 개인, 가정, 사회, 인류의 본성을 회복하고

    서로 조화와 화합을 이루어 홍익인간 이화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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