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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탁씨(光山卓氏) - 대전 뿌리공원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1. 12. 22. 04:08
작품명 : 빛과 화합(和合)
조각가 : 탁연하(한국조각가협회 회원)
어두운 세상을 밝게 한 빛은 우리 인류(人類)의 삶의 시작이며 생명(生命)이요,
구원(救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 영원불멸(永遠不滅)의 공명(빛)이야말로 온 세상의 최고의 자산(資産)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본 조형물은 활활 타오르는 두 개의 핵(核·빛=횃불)이 하나로 매듭지어져
우리 문중의 화합(和合), 발전(發展)은 물론, 국가(國家)와 민족(民族)의
화합과 무궁한 번영(繁榮)을 염원(念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산탁씨(光山卓氏)의 유래(由來)
고려 선종조(1084∼1094)대에 높은 덕망과 학식으로 한림학사와 태사의 벼슬에 오르신
광산군 지엽공(之葉公, 호 學圃, 시호 文成)을 시조로 모신 광산탁씨는
명문세족으로 대를 이어 번영하였으며, 충해왕조대에 예의판서와 간의대부를 지내신
8세 광무(光茂, 호 景濂, 시호 文正:1330∼1410)조와 조선조 세종조대에
대광보국 숭록대부 의정부 좌참찬 겸 찬성사로 계실 때 세종대왕에게 조정에서 시급한 일로
「성을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금의 마음을 바르게 함이 최우선」이라고 간한
9세 신(愼, 호 竹亭, 시호 文貞:1367∼1426)조대에 이르러 가문의 광휘는 절정에 달했으며
두 어른께서는 학문적으로 높이 추앙받아 안동군 길안면 세덕사에 제향 되셨다.
병란 평정에 공이 크셨던 15세 순창(順昌, 호 松菴:1495∼1594)조께서는가선대부 훈련대장으로 추서 되셨고, 17세 상(祥: 1544∼1597)조께서는
임란(선조 25년:1592)에 창의군으로 참전, 권율 장군을 도와 왜적과 분적했으며,
정유재란 시 크게 전승을 거두고 전사하신 충절로 1633년 조봉대부 호조좌랑으로 증직 되셨으며,
그의 아들 율(嵂, 1563∼1597)조께서는 전사하신 부친의 시신을 수습코자
진중에서 적과 싸우다가 순절하니 효자로 명정 되셨다.
또한 19세 연(鍊)조께서도 이순신 장군을 보좌해 아우 석(錫)-원(鋺)조와 함께
의병을 모아 왜적과 수차례 싸워 공을 세우고 당항포 해전에서 순절하셨다.
「만고에 이 탁씨요, 만고에 이 광산이라. 근세에 이르기까지 전세를 빛내고
후세를 여는 도가 이보다 더함이 그 어느 가문에 있겠는가?」
이는 광산탁씨 가문에 대한 한 학자의 평이지만 우리 광산탁씨 모두의 긍지이기도 하다.
서기 1997년 9월
광산탁씨 대종회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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