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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전씨(潭陽田氏) - 대전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1. 5. 04:12

    작품명 : 화합(和合)

     

    조각가 : 박대순

    작품 설명 : 담양전씨 문중의 화평과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

    上의 삼형제상이 마치 꽃 봉오리가 피어나듯이 문중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자연의 순수하고 강렬한 기운을 받아 후손들이 안정 속에서 영원한 빛을 발휘함이요,

    중간 좌우의 대나무는 만고청청의 충의 절도를 담아 정의롭게 살아감을 나타낸다.

     

     

    담양전씨의 유래(潭陽田氏의 由來)

     

    담양전씨는 옛 中國(중국) 전국시대 때

    舜(순) 임금의 후예인 田氏(전씨)가 세운 齊(제)나라가 있었는데

    後齊(후제)의 王子(왕자)가 東(동)으로 건너왔다고 傳(전)한다.

    시조이신 潭陽君(담양군)의 휘는 得時(득시)니 고려 의종 乙亥(을해, 1155)에 문과에 급제하여

    좌복야 참지정사로서 시호는 忠元(충원)이시고,

    2世의 휘 子存(자존)은 추원밀사서 시 靖安(정안)이시고,

    3世의 휘 勝允(승윤)은 문하시중 고양군으로 시 貞節(정절)이시고,

    4世의 휘 公逸(공일)은 평장사 상주국 흥양군으로 시 恭簡(공간)이시고,

    5世의 휘 永(영)은 첨의중찬으로시 仁烈(인열)이시고 , 6世의 휘 希慶(희경)은 첨의사인이요.

    7世에 이르러 삼형제분이 태어나시니 伯(백)의 휘 祿生(녹생)은 호 野隱(야은)이니

    대사헌으로 시 文明(문명)이시고,

    仲(중)의 휘 貴生(귀생)은 호 耒隱(뇌은)이니 밀직제학으로 시 文惠(문혜)이시고,

    李(이)의 휘 祖生(조생)은 耕隱(경은)이 찬성 첨의부사로 시 文元(문원)이시니

    一門兄弟(일문형제)로서 학행과 충절로 고려말의 田氏(전씨) 三隱(삼은)이라 칭하며

    圃隱(포은), 牧隱(목은), 冶隱(야은)과 같이 十隱(십은)중에 세 분이며

    社門洞(사문동)의 賢人(현인)이기도 하다.

    이로부터 三派(삼파)로 大分(대분)하니 後孫(후손) 중에 學德(학덕)이 높아 師表(사표)가 되는 분은

    晦亭(회정) 子壽(자수)와 龜齊(구제) 實(실)과 茅齊(모제) 承漑(승개)와 退庵(퇴암)

    九疇(구주)와 菊軒(국헌) 汝霖(여림)과 愚窩(우와) 九畹(구원)과 晩隱(만은) 銑(선)과 松潭(송담)

    有秋(유추)와 澗松(간송) 光玉(광옥)과 扶溪(부계) 秉淳(병순)과 艮齋(간재)

    愚(우)와 飛泉(비천) 璣鎭(기진)과 柯菴(가암) 元植(원식) 등을 들 수 있고,

    省庵(성암) 可植(가식)은 예조판서로 증 영의정이며, 延安君(연안군)을 封(봉) 받았고

    襄敬公(양경공) 畇(균)은 勳功(훈공)으로 河陰君(하음군)을 封(봉) 받았으며,

    西亭闢(서정벽)은 文武(문무) 겸전한 偉才(위재)로 南原君(남원군)을 封(봉) 받아

    分貫(분관)되었으나 潭陽(담양)으로 통일하였다.

    또한 佐命(좌명)은 孝廉(효염)으로 증 우의정이요.

    貞顯王后(정현왕후) 尹氏(윤씨)의外祖(외조)이기도 하다.

    孝行(효행)에도 漢老萬英(한노만영) 胤武(윤무) 龍在(용재) 爾錫(이석)

    宅五(택오) 慶錫(경석) 慶陶(경도) 등이 國家(국가)의 恩典(은전)과

    五倫(오륜) 三綱行實錄(삼강행실록)에 올라 있으며

    忠義(충의)로는 稔(임)과 潤(윤) 得雨父子(득우부자)와 鳳(봉) 鵾(곤) 종형제와

    澤(택)과 允良(윤양)과 有龍(유용)과 永芳(영방)과 彦龍(언용)과 見龍(견용)과 遇秋(우추)와

    時雨(시우)와 慶蘭(경란)과 大斗(대두)와 興霽(흥제)와 世錄(세록) 등이

    壬辰(임진) 丙子(병자) 兩亂(양난)에 혹은 참모로 혹은 순절로 竹帛(죽백)에 명성이 높고,

    紫泉公(자천공) 雲祥(운상)은 통어사로 海鶴船(해학선)과 獨輪車(독륜차)를 제작하였고

    담양전씨의 완벽한 족보를 편집하였으며

    石泉公(석천공) 日祥(일상)은 홍주성에서 역적을 포살하였다.

    日本(일본)이 국권을 찬탈함에 의거하여 살신성인, 구국의 충정을 다하신 분으로는

    明雲(명운) 運闢(운벽) 泰鎭(태진) 相武(상무) 穰鎭(양진) 烈(열)

    在淳(在淳) 在浩(재호) 應柱(응주)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많은 文武碩德(문무석덕)과 慷慨之士(강개지사)가 배출되었다.

    20만의 종원을 가진 후손들은 이 공원을 설치한 당국에 감사하며

    한결같은 報本(보본)의 정성을 담고 이 비를 세우니

    어찌 이 山川(산천)과 더불어 길이 빛나지 않으랴.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독립운동가 전명운 의사(田明雲 義士, 1884. 6. 25.~1947. 11. 18.)

     

    어록(語錄)

    일본(日本)이 우리 국권(國權)을 박탈(剝奪)하며 우리 정부(政府)를 위협(威脅)하여

    우리 토지를 빼앗고 우리 생명(生命)을 학살(虐殺)하거늘 스티븐스는 도적 일본을 도와

    우리나라를 망(亡)하게 하는 원수(怨讐)라 나는 그를 처단(處斷)하려 하였다.

    1908년 3월 거사 후의 법정 진술

     

    주요 행적

    1906 중국 상해를 거쳐 하와이로 망명, 공립협회 가입

    1908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제국 친일 외교고문 스티븐스를 저격 후 러시아로 2차 망명

    1909 연해주에서 이상설, 안중근, 이범윤 등과 독립군기지 건설

    1920 상해임시정부 군자금 모금 활동

    1942 한인국방경위대(맹호군) 조직 항일 활동

    1962 대한민국 정부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1994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유해 봉환 안장

     

     

     

    삼은(三隱) 전선생(田先生)의 유시(遺詩)

     

    야은(埜隱) 선생의 시 – 계림판관시 고도를 읊음

    俯看逝水歎流景(부간서수탄류경) 흘러가는 물을 보니 세월도 덧없어라

    坐對靑山多厚顔(좌대청산다후안) 푸른 산을 마주 보니 부끄러운 생각 드네

    半月城空江月白(반월성공강월백) 텅 비인 반월성엔 강달만이 비치우고

    孤雲仙去野雲閑(고운선거야운한) 고은 선생 가신 자리 들 구름만 한가하네

     

    뇌은(耒隱) 선생의 시 – 두문동서 바다로 가며

    背皇失義伊誰凶(배황실의이수흉) 대의를 저버리기 그 누구의 짓이던가

    百世杜門幾子吾(백세두문기자오) 세상과 담쌓기는 이 몸과 자네로세

    終有破亡隱何功(종유파망은하공) 나라가 망한 뒤에 숨은들 무엇하나

    出北之西遠洋島(출북지서원양도) 서해 저 멀리 섬으로나 들어가세

     

    경은(耕隱) 선생의 계자 시 – 열두 귀중

    家世相傳何物業(가세상전하물업) 무엇을 대대로 전해가야 할 것인가

    孝仁忠義禮廉節(효인충의예염절) 충효와 인의 예절과 청렴이 아니던가

    人間至寶孰如是(인간지보숙여시) 인간의 무슨 보물 이보다 더할쏜가

    宣用天下尙不竭(선용천하상불갈) 세상 사람 고루 써도 바닥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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