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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누아르 명화 속의 ‘무도회(舞蹈會)’
    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22. 1. 14. 19:04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인상파의 주요 멤버였던 19~20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그의 초기 작품들은 반짝이는 색채와 빛으로 가득 차 있는

    현실 생활의 단편을 그린 전형적인 인상파 그림이었다.

    그러나 1880년대 중엽부터는 인상파와 결별하고 초상화와 인물상에 열중했으며

    좀 더 엄격하고 형식적인 기법을 적용하게 되었다.

    그의 정물화는 정원에서 따온 꽃과 과일로 이루어졌으며,

    풍경화는 주변 경치를 그린 것이 많았다.

    특히 누드화는 그가 평생 동안 일하는 즐거움에서 찾아낸 평온함을 보여준다.

     

    르누아르는 ‘인생은 끊임없는 유희’라고 했다.

    낙천적인 르누아르는 늘 즐거운 장면만을 그렸다.

    르누아르는 “풍경을 그린 그림을 보면 그 속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져야 하고,

    여체를 그린 그림을 보면 모델을 껴안고 싶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75-7 (승언리) 오마이 갤러리

     
     
     
     

    시골의 무도회(Dance in the Country) - 1883년 작품

     

    시골 무도회의 흥겹고 경쾌한 리듬감을 화폭 속에 그대로 담아 낸 작품으로

    3점의 무도회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시골 사람들이 누리는 건강하고 격식을 따지지 않는 즐거움을 묘사했는데

    작품 속에서 활짝 미소 짓고 있는 여성은 후에 르누아르의

    아내가 되는 알린느 샤리고(Aline Charigot)이다.

     
     
     
     

    도시의 무도회(Dance in the City) - 1883년 작품

     

    시골의 무도회와 짝을 이루는 작품이다.

    그림 속의 남자는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한 친구 폴 로트이며,

    여자는 모델이자 화가였던 수잔 발라동이다.

    푸른색이 감도는 배경의 대리석 기둥과 실내의 나무,

    남자의 검은 턱시도와 여성의 흰색 드레스가 대비되며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부지발의 무도회(Dance at Bougival) - 1883년 작품

     

    부지발의 무도회에서 한 젊은 남녀 커플이 시골의 야외에서 춤을 추고 있다.

    파리 서쪽 근교의 작은 마을인 부지발은

    전형적인 농촌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을로 인상주의자들의 아지트로 유명했다.

    노랗고 빨간 모자와 밝고 어두움으로 표현되는 색채의 대비만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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