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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자, 공자, 맹자, 묵자, 장자의 부조(浮彫)
    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22. 1. 18. 20:15

    동양(東洋)의 사상가(思想家)

    노자(老子), 공자(孔子), 맹자(孟子), 묵자(墨子), 장자(莊子)의 부조(浮彫)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8 (항동 1가) 한중문화관

     

    노자(老子)

     

    노자(생몰년 미상)는 춘추시대 초(楚) 나라의 철학자로 전해지고 있다.

    허난성(河南省) 루이현(鹿邑縣) 사람으로 주왕(周王)을 섬겼으나, 뒤에 관직을 버렸다.

    그는 중국에서 우주의 만물에 대하여 생각한 최초의 사람으로,

    그가 발견한 우주의 진리를 ‘도(道)’라고 이름 지었다.

    그 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을 ‘도교(道敎)’라고 하며,

    그는 우주 만물이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이치가 곧 ‘도(道)’라고 설명하였다.

     

    天地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천지도 이이불해 성인지도 위이부쟁)

    하늘의 도는 이로울지언정 해롭지 않으며 성인의 도는 일하되 다투는 법이 없느니라.

     
     
     
     
     

    공자(孔子)

     

    공자(기원전 551년~479년)는 유교(儒敎)의 시조(始祖)이고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노(魯) 나라 창평향 추읍(지금의 산동성 曲阜市 동남쪽 추성)에서 출생하였다.

    사상의 중심에 놓인 것이 인(仁)이다.

    인(仁)에 대한 공자의 정의는 논어(論語)에서만 해도 사람다움(人),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내며 덕치주의(德治主義) 내지 정치에서의 도덕 중심주의의 근거라고 있었다.

    또한 예(禮)와 덕(德)과 문(文)이 지배하는 사회를 꿈꾸었고

    시경(詩經), 서경(書經), 춘추(春秋) 같은 책을 엮었다.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

    (부지명 무이위군자야 부지례 무이립야 부지언 무이지인야)

    천명을 모르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모르면 남 앞에 설 수 없으며,

    말을 모르면 사람을 알 수 없느니라.

     

     

     

     

    맹자(孟子)

     

    맹자(기원전 372년?~289년?)는 전국시대 추(鄒) 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어릴 때부터 공자를 숭배하고,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켜 유교를 후세에 전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사상은 인의설(仁義說)과 그 기초가 되는 성선설(性善說),

    그리고 이에 입각한 왕도 정치론(王道政治論)으로 나누어진다.

     

    仁人無敵於天下 以至仁伐至不仁

    (인인무적어천하 이지인벌지불인)

    어진 사람에게는 천하에 대적할 것이 없으며, 지극히 어질고 사랑으로써 불의를 멸하리라.

     
     
     
     

    묵자(墨子)

     

    묵자(기원전 470년?~391년?)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송(宋) 허난성(河南省)에서 출생하였고,

    초기 전국시대에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묵가를 대표하는 위인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복숭아를 던져주면 더 좋은 오얏으로 보답한다.”면서 겸애(兼愛)하면 교상리(交相利),

    즉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고 유교와 도교와 대립하였다.

     

    仁人之事者 必務求興天下之利 除天下之害

    (인인지사자 필무구흥천하지리 제천하지해)

    어진 사람의 일은 반드시 천하의 이익을 일으키고, 천하의 해를 제거하는 데 힘써 구하는 것이다.

     
     

     

     

    장자(莊子)

     

    장자(기원전 369년?~286년?)는 전국시대

    송(宋) 나라 몽(蒙 : 현재의 안휘성 몽성 또는 하남성 상구 추정) 출신,

    저명한 중국 철학자로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도가(道家)의 대표적 인물이며

    노자(老子) 사상을 계승, 발전시켰다.

    우주 생성론 및 음양오행설을 채용하여 물(物)의 생사(生死)를

    기(氣)의 집산으로 설명한 자연론 등이 전개되었다.

     

    無爲名尸 無爲謨府 無爲事任 無爲知主 體盡無窮 而遊無朕

    (무위명시 무위모부 무위사임 무위지주 체진무궁 이유무짐)

    명예의 주인공이 되지 마라. 모략의 창고가 되지 말라.

    일의 책임자가 되지 마라. 지혜의 소유자가 되지 마라.

    무궁한 도를 철저히 터득하고 자취 없는 경지에 노닐라.

     

     

     

     

    이 벽면에 부조(浮彫)된 인물들은 동양의 사상가들로서 세계인이 추앙하는 분들입니다.

    이곳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게 이들의 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려 기념하는 동시에

    한. 중 간의 우호 친선을 더 공고히 하려는 뜻에서 이 벽을 세웁니다.

    이를 통해 이곳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하신 여러분께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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