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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이씨(星州李氏) - 대전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1. 19. 04:09

    작품명 : 청백상(淸白像)

     

    조각가 : 이영길(李英吉) -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작품 설명 : 성주이씨(星州李氏)의 청렴(淸廉), 결백(潔白), 성실(誠實), 번영(繁榮)을 표상(表象)함.

     
     
     
     

    성주이씨의 유래(星州李氏의 由來)

     

    성주이씨(星州李氏)의 시조는 이순유(李純由)로 신라의 유명한 재상이다.

    신라가 고려에 손위하자 거처를 경산부(경북 성주)로 은거하였다.

    농서군공(隴西郡公) 이장경(李長庚)은 중흥 시조(中興 始祖)이며, 밀직사사 이백년(李百年),

    참지정사 이천년(李千年), 문하시중 이만년(李萬年), 개성유수 이억년(李億年),

    정당문학 이조년(李兆年) 다섯 형제를 두었는데 모두 문과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에 올랐다.

    그 후 많은 후손들이 학덕(學德)을 쌓아 높은 관직에 진출하여 나라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고려조와 조선조에서 화벌창문(華閥昌門)을 이루어 명문대가로 불리어 왔다.

    중흥 시조공이 농서군으로 추봉 된 이후 농서이씨(隴西李氏)로 부르기도 하였으나

    1613년 계축보(癸丑譜) 발간 때부터 성주목(星州牧)의 지명을 따라

    성주이씨(星州李氏)로 관향을 쓰고 있다.

    경북 성주군에 시조공 제단비, 중흥시조공 묘소와 유품전시관이 있는 오현재(대가면 옥화리),

    중흥 시조께서 생거하신 유허지의 봉산재(성주읍 경산리),

    그리고 현조 22위의 위패 봉안과 10현의 영정(경상북도 문화재 제245호)을 모신

    안산영당(安山影堂,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17호 벽진면 자산동) 등 삼현소가 있다.

    국정교과서에 실린 투금탄(投金灘)의 도학(道學) 행의와

    형제 우의의 표상(表象)이 된 이억조(李億年), 조년(兆年) 형제분,

    이화조(梨花操)를 작시한 정당문학 매설당 이조년(梅雪堂 李兆年),

    충정왕묘(忠定王廟)에 배향된 문하시중 초은 이인복 (樵隱 李仁復),

    도은문집(보물 제1465호)을 남긴 여말 삼은(麗末 三隱)의 한 분이며 대학자이신

    도은 이숭인(陶隱 李崇仁) 등 고려조를 빛낸 분들이다.
    조선조에서는 오로시(烏鷺詩)를 지은 영의정 형재 이직(亨齋 李稷),

    단종(端宗)의 유배로 관직을 버리고 순절한 고은 이지활(孤隱 李智活),

    임진왜란 때 명나라 제독으로 우리나라를 크게 도운 충렬공 이여송 장군(忠烈公 李如松 將軍),

    성리학의 거성(巨星) 이자 선비정신의 사표(師表)가 된 일재 이환(一齋 李恒).

    한글 영비(靈碑, 보물 제1524호)를 손수 각자 한 서예대가 묵재 이문건(黙齋 李文楗),

    3·1 독립선언 33인 중의 한 분인 옥파 이종일(沃坡 李鍾一),

    이분들 모두가 문중을 빛낸 대표적 후예(後裔)이다.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

     

     
     
     

    烏鷺詩(오로시)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쏘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 조선 태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직(李稷) -

     

     

     

     

    이화조(梨花操) - 이조년(李兆年)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 인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 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 이 작품은 봄밤에 느끼는 애상적 정서를 시각적 심상과

    청각적 심상을 활용하여 형상화한 작품이다.

    ‘하얀 배꽃’과 ‘환하게 비추는 달빛’, ‘은하수(銀漢)’ 등

    고독과 애상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소쩍새(子規)의 울음을 통해 화자가 느끼는 한의 정서를 청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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