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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 이경희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10. 20. 19:07
단풍나무
초원에서
천연 색색 수놓은 여인
밤마다 뒤뜰 연모하더니
유난히 달 밝은 날
하나 되어 아기별 쏟아낸다.
풍요롭게 소복소복
고요함으로 정지된 뜰 위로
단아하게 쑥쑥
봄을 만나
달콤함이 물씬 묻어나는 이곳에
첫사랑 정원을 심는다.
- 이경희(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동두천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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