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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백자청화(白磁靑畵)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2. 12. 21:10
조선의 백자 제작
15세기 중반 조선의 중앙집권체제가 정비됨에 따라 1460년대 후반
국영(國營) 자기 생산기지라고 할 수 있는 분원(分院)이 광주(廣州)에 처음 설립되었다.
분원은 1883년까지 400년 이상 유지되었다.
분원은 왕실 요리와 왕실용 자기의 제작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司饔院)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1300˚C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지는 조선만의 특징적인 백자와 청화백자가 본격적으로 제작되어
왕실(王室)과 관부(官府)에 납품되었다.
조선은 자기 생산을 다른 어떤 분야보다 중요하게 여겨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 사옹원에 속하는 사기장(沙器匠) 인원만 총 380명으로 규정하였다.
국가 의례와 왕실 생활에 필요한 자기들을 생각했던 사기장들은 다른 국가사업에 동원되지 않았고,
제작 기술은 세습할 수 있었다.
백자청화(白磁靑畵)
백자청화는 본래 14세기 초 중국에서부터 생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세조 시기부터 18~19세기까지 만들어진 조선백자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순도 높은 백자에 청색의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투명유약을 입혀 환원염(還元焰)에서 구워낸 도자기를 말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
백자청화 봉황무늬 항아리(白磁靑畵 鳳凰文 壺)
백자에 청화 안료로 문양을 그림, 높이 36cm ✕ 폭 15.2cm, 조선 후기
백자청화 장생 무늬 병(白磁靑畵 長生文 甁)
백자에 청화 안료로 문양을 그림, 높이 28.3cm ✕ 폭 5.4cm, 조선 후기
백자청화 구름 학 무늬 접시(白磁靑畵 雲鶴文 十二角 接匙) - 左
높이 3cm ✕ 폭 16.5cm, 조선 후기
백자청화 장생 무늬 접시(白磁靑畵 長生文 接匙) - 右
높이 3,6cm ✕ 폭 16cm, 조선 후기
백자청화 거북 무늬 접시(白磁靑畵 龜文 接匙) - 左
높이 4.2cm ✕ 폭 15.7cm, 조선 후기
백자청화 소나무와 사슴 무늬 접시(白磁靑畵 松鹿文 接匙) - 右
높이 3cm ✕ 폭 16.5cm, 조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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