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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의 중심부를 흐르는 ‘수원천(水原川)’
    국내 나들이/하천(河川)으로 2022. 3. 2. 20:11

    매교(梅橋) - 수원천 제18교

     
     
     
     

    빨래터의 향수

     

    빨래터는 향수(鄕愁)의 공간이다.

    이곳은 우리 어머니들의 쉼터였으며, 이웃과 이야기의 꽃을 피우는 정겨운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

    급속한 도시화와 물질문명의 발달은 우리에게 많은 편의와 윤택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주었지만,

    어느새 3대가 한데 어울려 살던 대가족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누던 이웃을 그리워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여유를 잃고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옛 추억을 환기시켜주고자 이 작품을 세운다.

    ‘빨래터의 향수’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가족 사랑'이라 읽어주셔도 무방하겠다.

    이곳은 수원이 개발되기 이전의 빨래터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고증과 자문을 받아 위치를 선정하고 작품을 제작하였다.

    작가 : 김경환

     
     
     
     

    모천회귀(母川回歸)

     

    현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다.

    급속한 고도성장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기도 했지만 동시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매년 명절 때마다 귀성행렬을 이루는 민족의 대이동은 강력한 회귀본능을 지닌 연어(鰱魚)처럼

    근원적인 것과 존재 확인에 목마른 우리의 내면 풍경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귀소본능(歸巢本能)이야말로 일상의 압박과 피로를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일지도 모른다.

    ‘모천회귀’는 죽음을 무릅쓰고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역동적인 모습 속에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뒤 다시 수원천(水原川)으로 돌아온 버들치(柳魚) 떼의 형상을 함께 투영하여

    우리의 귀소본능과 생명의 경외감 및 소중함, 따뜻한 가족애를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 : 김경환

     
     
     
     

    구천2교(龜川二橋) - 수원천 제17교

     
     
     
     

    일터

     

    수원천변을 끼고 있는 수원의 대표적 공구상가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공구단지는 50년 역사에서 보여지 듯 많은 사람들의 일터이며,

    건설 국가산업의 기초를 떠 받드는 중요의 시장이다.

    ‘일터’는 시장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이다.

    표현방식으로는 여러 판을 중첩시켜 입체감을 주었고,

    인물의 역동적 표현으로 지역 주민들의 활기찬 일터의 모습을 재현해 보고자 하였다.

    재료 : Stainless Steel, Art Painting

    조각가 : 신원재

     
     
     
     

    구천교(龜川橋) - 수원천 제16교

     
     
     
     

    수원교(水原橋) - 수원천 제15교

     
     
     
     

    수원영동시장

     

     

     

     

    미나리광시장 입구

     

     

     

     

    지동교(池洞橋) - 수원천 제12

     
     
     
     

    영동교(榮洞橋) - 수원천 제13교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한다는 '불취무귀(不醉無歸)'

     

     정조는 화성 축성 당시 기술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회식 자리에서 '불취무귀'라고 하였다.

    즉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불취무귀'란 실제 취해서 돌아가라고 한 말이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술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다.

    한편, 아직도 그런 사회를 만들어 주지 못한 군왕으로서의 자책감과 미안함을 토로한 것이다.

     

     

     

     

    지동시장 입구

     

     

     

     

    상도(商道)의 벽(壁)

     

     

     

     

    물놀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티브로 이미지를 전개한 작품이다.

    맑은 수원천(水原川)의 환경보전 의지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물놀이하는 모습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조형작품이다.

    입체와 반부조(半浮彫) 형태를 적절히 조화시켜

    장소의 역사적 측면을 고려 설치한 작품이다.

    재료 : Bronze Stone

    조각가 : 신원재

     
     
     
     

    수원천의 남수문(南水門)

     

    수원 화성의 2개 수문 중의 하나인 남수문은 북수문과 마찬가지로

    교량과 수문의 역할,비상시에는 군사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794년(정조 18년) 2월 28일 공사에 착수했다가, 이듬해 11월까지 공사를 중단되었다가

    다시 공사를 재개하여, 1796년(정조 20년) 1월 16일에 홍예가 이루어졌다.

    남수문은 화홍문과 마주 서서 물줄기의 흐름을 인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석축으로 9칸의 홍예를 틀고 철전(鐵箭)을 설치하여 잠가두는 것이 화홍문의 제도와 같았다.

    남수문은 9개의 홍예문 위에는 통로를 만들고 여장을 높이 쌓았는데,

    돌기둥 8개가 돌다리를 떠받들게 되어 있다.

    또한 장포(長舖)라는 전돌로 만든 긴 포를 설치했는데 길이는 수문의 다리와 같고

    폭은 다리의 3분의 2로 해서, 이 안에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이곳에는 많은 포혈을 설치하여 군사시설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원시에서는 수원 화성이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뒤

    남수문 복원을 위해지난 2004년 남수문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고,

    2010년 9월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2010년 6월 공사를 시작한 남수문 복원사업은 길이 29.4m, 너비 5.9m,

    전체 높이 9.3m로,수문 아래쪽은 9칸 홍예 수문(무지개다리)을 연결한 형태이고

    수문 위쪽은 전돌을 이용해 원형 복원됐다.

     
     
     
     

    남수교(南水橋) - 수원천 제11교

     
     
     
     

    매향교(梅香橋) - 수원천 제10교

     
     
     
     

    매향1교(梅香一橋) - 수원천 제9교

     
     
     
     

    화홍문(華虹門)

     
     
     
     

    방화교(訪花橋) - 수원천 제8교

     
     
     
     

    방화2교(訪花二橋) - 수원천 제7교

     
     
     
     

    수원의 중심부를 흐르는 ‘수원천(水原川)’

     

    경기도 수원 광교산(光敎山, 582m)에서 발원하여 광교저수지를 거쳐

    수원시내 중심부와 남쪽 도심을 가로질러 황구지천(黃口池川)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유역면적은 25.80 km²이고 1996년부터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을 전개하여

    이제는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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