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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生家(황생가) 칼국수
    국내 나들이/먹거리, 맛집, 전통음식 2022. 4. 24. 21:11

    레스토랑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The Michelin Guide)’에서

    서울지역 식당 중 음식 평균값이 4만 5000원 이하인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2017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된 음식점이다.

    (Bib)’은 미쉐린 마스코트의 애칭이고 구르망(Gourmand)’은 미식가란 뜻이다.

     

    SBS 런닝맨 RUNNING MAN, MBC 찾아라! 맛있는 TV, Olive 오늘 뭐 먹지?,

    일본 나고야 TV 특집을 비롯하여 외국 방송에도 여러 차례 방영된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처음 나온 2017년부터 6년 연속 선정

     

    뽀얀 한우 사골 국물.
    북촌 황생가 칼국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구수한 고깃국 냄새가 확 풍긴다.

    뒤이어 황의원(63) 사장이 직원들과 만두 빚는 모습이 보인다.

    황 사장이 할머니가 살던 집을 2001년 리모델링해 식당을 연 뒤 지금까지 변함없는 풍경이다.

    ‘사골칼국수(1만 원)’가 대표 메뉴다. 한우 사골과 양지, 사태를 푹 고아 내 국물이 뽀얗다.

    정성 들여 끓인 곰국 한 사발 대접받는 것 같다.

    면발이 제법 두껍고 탱글탱글한데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소고기·양파·애호박·표고버섯·느타리버섯을 볶아서 고명으로 내는데,

    숨이 죽지 않은 양파가 사각사각 씹힌다.

    황 사장은 “60도에서 살짝 볶은 양파가 더부룩한 밀가루 음식의 단점을 보완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밑반찬으로 겉절이 김치와 백김치를 내준다.

    고랭지 배추만 쓰고 2~3일 숙성한다는 백김치는 적당히 숨이 살아 있으면서도

    단맛이 두드러진다. 배를 많이 쓴 덕분이란다.

    황 사장이 손수 빚은 왕만두(1만원)는 채소가 넉넉히 들어가 씹을수록 고소했다.

    황생가 칼국수는 소격동 본점 말고도 전국에 11개 지점이 있다.

    직영이 아니어서 맛이 조금씩 다르다. 카카오와 컬리에서 간편식도 판다.

    하나 식당 음식 맛과 같을 순 없다. 본점을 찾아오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이유다.

    황 사장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으로 더 긴장하며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단골이 실망하지 않도록 일관된 맛을 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21. 12. 3 발췌

     

     

    黃生家(황생가) 칼국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78 전화 02-739-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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