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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민속문화재, 안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3. 20:11

    탑동 103 카페

    음료(커피 등)를 주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대청은 별당 건물로 영모당(永慕堂)이라 하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이다.

    앞에는 방형의 연못이 있는데 섬은 만들지 않았다.

     
     
     
     

    가장 높은 터에 자리한 북정인 산천정사(山泉精舍)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공간이었다. 방 하나와 누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정우재(淨友齋)라고 불리는 사랑채는 방 두 개와 마루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개의 방은 미닫이문으로 나뉘어 있어서,

    열면 하나의 큰 공간이 되고 닫으면 각각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루방은 마당으로 난 문을 활짝 열면 밖과 소통하는 시원한 공간이 되고,

    닫으면 조용하고 아늑한 단독 공간이 되는, 장점을 두루 갖춘 곳이다.

     

     
     
     

    국보,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安東 法興寺址 七層塼塔)

     

    전탑이란 흙으로 만든 벽돌로 쌓아 올린 탑을 말한다.

    이 탑은 8세기경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있던 탑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이다.

    법흥사는 18세기 초반 이후 문을 닫았고 이 탑만 남게 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1487년에 탑을 고쳐 지었고 본래 있던 상륜부(相輪部)의 금동 장식을 없앴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탑을 보수하면서 기단의 윗면에 시멘트를 발라 원래의 모습이 훼손되었다.

    7층이나 되고 높이 17m, 기단 너비가 7.8m인 거대한 탑이지만 매우 안정된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기단의 각 면에는 팔부중(八部衆)과 사천왕(四天王) 등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는 신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탑은 일반적인 전탑과 달리 지붕에 기와를 올려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목탑(塔)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민속문화재, 안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安東 固城李氏 塔洞派 宗宅)

     

    이 집은 고성이씨 탑동파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은 한 가문의 맏이가 대대로 살아온 집을 말한다.

    고성이씨의 시조는 고려시대의 문신인 이황(李璜)이며,

    안동에 처음 정착한 고성이씨는 12세 이증(李增, 1419~1480)이다.

    이증의 아들 이명(李洺)이 임청각을 지은 뒤 고성이씨 후손들이 이 근처에 자리를 잡았고,

    이명의 증손자의 아들인 이적(李適)부터 탑동파가 시작되었다.

    이곳에 통일신라의 절인 법흥사가 있었으며,

    법흥사에 있던 전탑이 종택 앞에 남아 있어서 이 가문을 탑동파라고 불렀다.

    이 종택은 주변 자연환경과 전통 건물을 잘 조화시킨 저택이다.

    안채, 사랑채, 별당, 사당 등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가옥의 구조와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전통 주택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임청각길 103 (법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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