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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월영교(洛東江 月映橋)국내 나들이/강(江)으로 2022. 5. 11. 21:09
月映橋(월영교)
K – Water 한국수자원공사 안동 물문화관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기점(안동댐)
자전거 종주 안동댐 인증센터
월영공원
달의 그림자가 비치는 공원
사랑을 담은 월영교 달빵(월영교 달빵 본점)
영락교
안동 개목나루 황포돛배, 문 보트 타는 곳
天下大將軍(천하대장군) 地下女將軍(지하여장군)
월영교 – 김병걸 작사, 김인철 작곡, 권승 노래
내 너를 만날 거라고 기어이 만날거라고
달빛에 물어본다 저 강물에 물어본다
월영교 이 다리를 건너면 이 다리를 건너가면
내 소원을 들어주느냐 소원을 물어주느냐
나 오늘도 너를 찾아와 내 마음을 전해본다
내 너를 만날거라고 기어이 만날거라고
나 지금 약속한다 나 여기서 약속한다
월영교 이 다리를 건너면 이 다리를 건너가면
내 사랑이 돌아오느냐 사랑이 돌아오느냐
소원을 들어주느냐 소원을 물어주느냐
나 오늘도 너를 찾아와 내 마음을 전해본다
내 마음을 전해 본다.
월영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손을 잡고 걸으면
영원히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月映橋(월영교)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이 간직되어 있는
나무다리..
월영교
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이 간직된 나무다리
月映亭(월영정)
계미년(2003년) 2월 27일 입주상량
호반 나들이길
안동호반 나들이길은 700리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 보조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월영교-법흥교, 거리 2,080m)이다.
詩(시)가 있는 산책길
초승달 – 김득이
이른 저녁을 먹고
산책길에 듭니다.
삼월 초나흘의 초승달이
다섯 살 가시내의 머리핀처럼
새찹습니다.
가끔씩 바람결에 흩날리는
내 머리 위에도 내려앉아
얼레빗이 되어
머릿결을 빗겨 내려갑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앞가슴에 앉혀놓고선
머리핀 하나 귀 옆에 꽂아주시며
아이구-우리 막내
요래 놓으니까 얼매나 새찹노...하시던 말씀
바람결에 묻어나는
어머님 가신 삼월입니다.
안동 연가(安東 戀歌) - 이회구
우리 임 떠난 자리 안동역 완행열차
영호루 바라보며 꿈꾸던 보금자리
낙동강 흐르는 물에 사랑의 꽃 뿌리고
떠난 임 어디 갔는가 연서 한 장 없구나.
임 떠난 그 자리에 세월만 내려앉고
월영교 달빛 아래 옛 임은 그리운데
안동호 유람선 타며 속삭이든 사랑가
나의 임 어디 갔는가 연서 한 장 없구나.
낮달 2 – 장두강
구름밭 골을 타서 참빗 같은 이랑지어
섬섬히 뿌린 쪽씨 고개 내민 그리움은
안개꽃 여인으로 반나절 머문 낮달
부서지는 햇살 속에 창백하게 내민 얼굴
와줄 때 아니 떠난 동화 속 모순으로
지난밤 날밤 새고 늦잠 든 지각생
강변 풍경 – 이인우
달빛이 물안개에 얼비쳐 흔들리면
멀리서 가까이서 가로등은 숨죽이고
물소리 찬바람 되어 월영교에 흐른다.
솜털 구름 호위받는 보름달이 부러워
영가대교 네온 불은 졸면서 깜빡이고
먼 산은 어스름 속에 하늘 끝 닿아있다.
월영교를 걸으며 – 고재동
초승달도 기운 호젓한 호수
인적조차 드문 달골
이슥한 밤
중년부부 물 위를 걷네
머리카락으로 신발을 지어
지어미의 사랑이
미투리에 담겨 있는
오리 밖 영호루 내려보는 월영대
선현들의 글 읽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네
갈바람 온데 없고 달그림자 간데없는
김삿갓도 발 머문 풍광
영남산이 호령여산누가 시 한 수 읊지 않으리
보름달 – 김두한
바람은 쥐불 들리는 아이들이 되어 마당을 맴돌다가
뒷산 마루로 올라가 하늘에 닿았다
그 뒤를 따르던 아이들이 하늘에 이르러 별을 따는 꿈을 꾸었다.
꿈속 호주머니에서 별이 반짝일 때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보름달이 떠올라 고픈 배를 환히 밝혀 주었다.
산 – 이수일
위에
구름이
산을 닮아
아니 청산이
구름을 닮아서
바람을 부여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이글거리는 태양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지요
내 품의 산속에 풀과 나무들도
비바람 눈보라 견디어 냈었지요
태양의 자식 꽃 피워 열매 맺으면서
또다시 행복한 꿈을 꾸려 가는 산 구름.
월영교(月映橋)
이 다리는 바닥과 난간을 목재로 만든 인도교로서
폭 3.6m 길이 387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이다.
다리 이름은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출품한 응모작 322점 중에서
"월영교"를 선정하였으며 유난히 달과 연관이 많은
이 지역의 유래에서 착안하였다.
이곳 안동댐 유역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명칭이 '달골(月谷)'이었으며
다리를 건너면 바로 '엄달골' 마을과 연결되고 강 건너 산 중턱에는
옛 선비가 시를 읊었던 곳인 '월영대(月映臺)'가 옮겨져 있다.
또한 강 북쪽에는 '영남산(映南山)'이 시가지를 감싸 안고 있으며
남쪽(2km)에는 영남 3대루의 하나인 '영호루(映湖樓)'가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렇듯 밤이면 달빛이 호수 위를 비추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린 듯한
이곳에 월영교를 만들었으니 대자연 속에서 오래도록 길이 남겨지길 바란다.
2003년 4월 25일 / 안동 시장'국내 나들이 > 강(江)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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