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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전사청 일원(宗廟 典祀廳 一圓)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26. 21:05
종묘 전사청 일원(宗廟 典祀廳 一圓)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종묘 內
정전 수복방(正殿 守僕房)
정전 동문 북쪽에 위치한 수복방은 두벌 장대 기단 위에
정면 4칸, 측면 단칸의 맞배집으로 수복들이 머무는 곳이다.
찬막단(饌幕壇)
전사청 전면에는 전돌로 된 넓은 단(壇)이 있다.
이것은 제사에 쓰일 제물을 심사하는 찬막단(饌幕壇)이다.
'정성스럽지 않으면 아무리 제수가 훌륭해도 소용없다'는 옛말이 있듯이
모든 제물은 찬막단 위에서 적합한 심사를 거쳐야만 제물로 올릴 수 있다.
성생위(省牲位)
찬막단(饌幕壇) 동편의 조금 작은 단은 성생위(省牲位)로 제사에 제물로 쓸 살아있는
소나 양, 돼지, 염소 등을 올려놓고 죽이는 곳으로 제사에 올릴 고기를 준비하던 시설이다.
종묘 제사에 올리는 고기는 익히지 않고 날고기를 쓴다.
전사청(典祀廳)
정전(正殿)의 동북쪽에 자리하며 종묘의 제사에 사용되는 제례음식을 준비하던 곳으로부엌 역할을 했기 때문에 신주(神廚)라고도 부른다.
마당을 중심으로 주위에 ㅁ자형 건물을 배치했다.
마당에는 제수를 준비하던 돌절구 등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정전에 올릴 제수음식을 미리 검사하던 찬막단(饌幕壇)과 성생위(省牲位)가 있다.
주실은 정면 7칸, 측면 2칸이고 옆 행각에는 온돌과 마루방이 있다.
제정(祭井)
제례 때 사용하는 명수(明水)와 전사청에서 제수음식을 만들 때사용하는 물을 긷던 우물로 전사청 동쪽에 자리하며,
네 면을 담장으로 두르고 남쪽에 팔작지붕으로 된 일각문(一脚門)이 있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물이 차갑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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