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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호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는 ‘옥천 향수호수길’
    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22. 7. 3. 20:05

    대청호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는 ‘옥천 향수호수길’

     

    옥천 향수호수길은 대청호반을 내려다보는 마성산 자락에 조성된 생태문화탐방로다.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출발해 날망마당~물비늘전망대~황새터~용댕이(황룡암)를 거쳐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힐링 트래킹 코스로 총 5.6km(흙길 2㎞, 나무데크길 3.6㎞)다.

    길 이름은 충북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 시인의 대표 시 ‘향수(鄕愁)’에서 유래했다.

    2022년 6월 현재 황새터∼용댕이∼주막마을 구간 2.3㎞는 낙석위험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구간은 산 쪽 절벽이 매우 가파른 지역으로 낙석 방지 조치 뒤 추후 개방할 예정이다.

     

    옥천 향수호수길(沃川 鄕愁湖水路)

    날망마당 ←1.0km(20)→ 물비늘전망대 ←2.3km(40)황새터

    1.0km(20)용댕이(황룡암) 1.3km(25)→ 주막마을

    소요시간 : 2시간 30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대청댐 주변

     

     
     

    향수호수길 입구

     

     

     

     

    향수호수길 안내도

     
     
     
     

    물비늘 전망대

     

    물비늘전망대는 과거 옥천읍에 상수도를 공급하던 취수탑 시설이었으나,

    1982년 이원정수장이 만들어지면서 운영이 중단되었다.

    2011년 향수바람길 조성으로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금강의 물비늘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 취수탑(取水塔) : 상수도, 공업, 농업용수 등 각종 수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하천, 호수, 저수지 등에서 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설치한 탑 모양의 구조물.

     

     
     
     

    대청호(大淸湖)

     

    대전광역시 대덕구·동구, 충청북도 보은군·청주시 사이에 건설된 복합형 댐에 의해 형성된 인공호수.

    만수 면적은 72.8이고, 저수지 길이 86,

    총저수량은 높이 76.5m에서 80m까지 홍수조절 용량을 합쳐 149000에 이른다.

    이 저수량으로 금강유역의 만성적인 홍수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청주·군산·전주 등 유역내의 인접 도시에 연간 13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또한 금강 하류 연안·미호천 연안 및 만경강 유역의 농경지에 연간 35,000의 관계용수를 공급하고,

    최대출력 600의 전력과 연간 2600h의 발전량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주위의 높은 산,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대청호는

    충청북도 지방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오대앞들

     

    강 건너 보이는 곳은 오대리라고 불리는 마을로,

    과거에는 며느리재를 넘어 황새터 여울과 한발 여울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이 가능한 농촌마을이었다.

    1980년 대청댐 완공으로 여울이 사라지면서 현재는 배로만 다닐 수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 되었다.

     
     
     
     

    황새터

     

    이곳은 과거에 넓은 농토와 물이 있어 황새들이 많이 날아들던 지역이다.

    황새는 예로부터 사람과 친근한 새로 마을의 큰 나무에 둥지를 틀고 논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다.

    암컷과 수컷의 좋은 금슬은 화목한 가정과 사랑의 상징으로 전해진다.

     
     
     
     

    다람쥐 쉼터

     

    다람쥐는 주로 활엽수림이나 암석이 많은 돌담 같은 곳에 서식하고,

    낮에만 활동을 하며 나무 타기를 좋아한다.

    향수호수길 주변에는 다람쥐의 주 먹이인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가 많이 있어 다람쥐와 종종 만나게 된다.

     
     
     
     

    며느리재

     

    며느리재는 비가 오던 어느 날 고개를 넘던 며느리가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에서 수십 길 아래로 몸을 던져 죽었는데,

    며느리의 애틋한 넋이 새하얀 진달래 꽃으로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에서 온 새 – 정지용

     

    새삼나무 싹이 튼 담 우에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산엣 새는 파랑치마 입고,

    산엣 새는 빨강모자 쓰고,

     

    눈에 아름아름 보고 지고,

    발 벗고 간 누이 보고 지고,

     

    따순 봄날 이른 아침부터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산너머 저쪽 – 정지용

     

    산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뻐꾸기 영 우에서 한나절 울음 운다.

     

    산 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철나무 치는 소리만 서로 맞아 쩌 르 렁!

     

    산 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늘 오던 바늘 장수도 이 봄 들며 아니 뵈네.

     
     
     
     

    수산자원보호구역 위치도 및 안내문

     
     
     
     

    안터교

    길이 40m, 교폭 9m, 설계하중 DR 24TON, 준공연도 : 2001년

     

     
     
     

    물 깨끗이 합시다.

    낚시, 수영, 취사, 세차, 쓰레기 투기 등으로 물을 더럽히지 맙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 대청댐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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