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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남매공원(慶山 男妹公園)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22. 6. 10. 21:03
경산 남매공원(慶山 男妹公園)
경산시 계양동, 중방동 남매지 일원에 조성한 남매공원은 2013년에 개장하였다.
공원 면적은 A=289.527㎡, 산책로 L=2.5km이며, 연꽃 식물원,
수상 관찰 데크, 음악분수(레이저 쇼), 바닥분수 등이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 466번지
근면, 자조, 협동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탑
이 탑은 1970년대 초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 창안 주도하신 새마을 운동에
온 군민이 호응하여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민족중흥의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하고
밝고 풍요한 새 경산을 건설하기 위하여 땀 흘려 일한 보람을 기리고자
18만 군민의 뜻을 모아 이 자리에 새마을 탑을 세운다.
1979년 4월 22일
경산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근면, 자조, 협동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 기념
남매지 전설(男妹池 傳說)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매지(男妹池)에는
여러 가지 전설 중 오누이에 얽힌 애틋한 전설이 담겨 있다.
조선시대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눈먼 홀어머니와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입신출세를 꿈꾸는 오빠, 그리고 여동생이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과거에 실패한 후 화병으로 돌아가셨고
남편을 잃은 어머니는 울다가 그만 눈이 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아들은 반드시 과거에 급제해 아버지의 원을 풀어 드리리라 결심하고
‘머슴 주제에 공부해서 뭘하노?’ 마을 사람들의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의 집 일을 해주고 그 대신 책을 빌려보며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데 열심히 공부한 보람도 없이 과거 보러 한양까지 갔다 오려면
적어도 1년 간 머슴살이한 새경은 있어야 하는데 노잣돈이 없어 과거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었다.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오빠를 출세시키고, 아버지의 유한도 풀어 드려야겠다고
마음먹은 누이동생이 마을에서 제일 부자인 황 부잣집에서
식모살이할 것을 약속하고 돈을 구해 오빠를 한양으로 보냈다.
오빠가 한양으로 떠나자 부랑배인 황부자의 아들이 우격다짐으로 누이동생을 겁탈해
목숨보다 귀중한 정절을 잃은 누이동생은 마을 앞 커다란 못에 몸을 던졌고,
눈먼 어머니마저 딸을 건지려다 그만 숨지고 말았다.
한양 간 아들이 드디어 장원급제하여 그리던 고향으로 금의환향했으나
그를 기다린 것은 청천벽력 같은 슬픈 소식뿐이었다.
호강시키려던 어머니도 기뻐해 줄 누이동생도
한꺼번에 잃어버린 아들은 살아갈 의욕을 잃어버렸다.
그는 황부자 아들의 비행을 상소하는 글을 남긴 채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어느 날 밤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잠든 연못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불쌍한 오누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못을 남매지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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