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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옥주사마소(沃川 沃州司馬所)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7. 11. 20:05
옥천 옥주사마소(沃川 沃州司馬所)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사마소는 조선 중기 이후 지방의 고을마다 생원(生員)과 진사(進士)들이 모여
친목과 학문, 정치, 지방 행정의 자문 등을 논하던 곳이다.
그러나 점차 압력 단체로 발전하여 폐단이 컸으므로
선조 36년(1603)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폐단이 지속되기도 하였다.
옥주사마소는 효종 5년(1654)에 의창(義倉)을 뜯어다가 지었다.
당(堂) 안에는 관성사마안(管城司馬案), 향약계안(鄕約契案), 옥천군향약계규약(沃川郡鄕約契規約) 등
지방 문인들의 활동상을 알려주는 고문서들이 여러 편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며,앞면 4칸에 툇마루를 두고,
그 뒤에는 오른쪽으로 마루,왼쪽으로는 온돌방, 부엌을 두었다.
사마소는 전국에 옥천(옥주), 괴산(청안), 경주 3곳만 남아있다.
옥천은 1313년(충선왕 5)부터 1413년(태종 13)까지 옥주로 불려 왔기 때문에 옥주사마소로 불린다.
* 생원, 진사 :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하나로서 소과 생원시, 진사시에 합격한 사람.
조선시대 소과(小科)의 하나인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사람.
* 의창 : 곡식을 저장해 두었다가 흉년이나 비상 때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대여하던 기관.
* 맞배지붕 :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67-6 (상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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