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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암문(北暗門) ... 수원 화성 .. 사적 제3호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07. 9. 18. 06:30
수원화성 북암문(水原華城 北暗門)
성곽에는 흔히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성안의 사람들이 왕래하도록
출입구를 내어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양식과 무기 등 군수품을 조달하도록 하는데 이것이 암문이다.
암문(暗門)은 이름 그대로 숨겨진 문, 비밀통로였다.
북암문(北暗門)은 방화수류정 동쪽의 약간 골짝이진 곳에 있어서 성밖에서는 눈 에 잘 띄지 않으며,
성벽이 오른쪽과 왼쪽으로 휘어 암문(暗門)에 이어져 있어 성 밖에서 암문을 보면 암문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성의 그림자가 옆의 용연(龍淵) 주변으로 드리워졌고, 수목 또한 무성했다.
여기에 성 안쪽의 경사진 지면은 석축으로 막고 있어서 존재조차 가늠키 어려웠다.
따라서 북암문(北暗門)은 암문(暗門)으로서는 가장 좋은 위치였고, 암문(暗門)의 모양 또한 아름다웠다.
성벽에 따로 전돌로 벽을 쌓고 6척5촌, 너비 4척 의 아치문을 내고 그 위에 성가퀴를 나들었다.
화성에는 모두 다섯 곳에 암문(暗門)이 설치되어 있는데
곧, 북암문(北暗門) , 동암문(東暗門), 서암문(西暗門), 서남암문(西南暗門), 남암문(南暗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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