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립기념비 (大韓民國 獨立記念碑)

대한민국 독립기념비 (大韓民國 獨立記念碑)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하여 단기 4281년(서기 1948년) 8월 15일 수원시민이 세운 기념비이다.

이 비(碑)는 수원시민과 학생일동이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수원 동공원에 건립하였던 것인데,

1969년 수원시민의 날인 10월 15일 수원시 팔달산 정상에 이전하여 설치하였다...높이는 4m 이다.

보통의 기념비는 비의 이름을 쓰고 뒷면에는 내용을 쓰는데, 이 비는 앞,뒷면에 "대한민국독립기념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일제시대 노구찌라는 인물이 1919년 3월 19일 만세운동 중인 시민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성안 군중들이 노구찌를 돌로 쳐 죽이게 된다. 이후 일제는 노구찌의 죽음에 "순국"이라는 이름으로 기념비를 세운다.

1945년 광복이 되자 수원시민이 몰려가서 허물어 버리고 1948년 그 자리에 "대한민국독립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비석의 바로 아랫기단은 노구찌 기념비 기단을 그대로 썼다고 한다.

노구찌 기념비는 산산조각 내 버리고 그 아랬기단은 더 큰 기념비로 눌려 버렸으니 시민들의 기쁨은 대단히 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