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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결함과 효심이 깃들었던 꽃뫼(화산:花山)
    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2008. 1. 8. 07:39

    순결함과 효심이 깃든 꽃뫼 (花山)

     

    꽃뫼 제사유적은 수원시 도심의 서북부 서호천 근처의 낮은 구릉丘陵 에 위치하며

    택지개발지구로 예정되면서 1995년 수원대학교 박물관의 사전 지표조사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고

    1997년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유적에 대한 성격을 알게 되었다.

    발굴된 유구(遺構) 유물(遺物)로는 제사유적(祭祀遺跡)과 관련된 석축(石築), 토광묘(土壙墓). 옹관묘(甕棺墓).

    조선시대의 평민의 묘. 조선시대 회곽묘(灰槨墓). 토기류. 자기류(백자, 청자, 분청사기).

    청동숫갈(시저,匙箸). 상평통보. 쇠칼(철도,鐵刀). 각종 제사용구 등이 있다.
    이상의 발굴결과 이 유적은 철기시대鐵器時代 전기 BC300~0 부터 조선시대朝鮮時代 까지

    제사를 지냈던 제사유적으로 추정된다.

    수원시 향토유적으로 화서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꽃뫼(花山)의 전설

    꽃뫼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다.

    이 마을에 병든 홀아비를 모시고 사는 아주 아름답고 마음씨가 고운 처녀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집 머슴에게 몸을 빼앗기게 되자 집뒤의 산에 올라가 목을 매 세상을 떠났다.

    동네 사람들은 그 곳에 시신을 묻어주었는데 그후 그 곳에서는 꽃나무가 자라고

    해마다 봄이 오면 꽃이 무더기로 피어났다고 한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처녀의 효심과 고운 마음씨가 꽃으로 환생해 해마다 피어나는 것이라고 여겨

    그 후부터 이 산을 꽃이 피어있는 산, 꽃뫼(花山)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꽃뫼에 얽힌 슬픈 전설

     

    화서역 근처에 있는 야트막한 산의 이름이 꽃뫼(花山)입니다.

    옛날 병이 든 아버지를 모시며 사는 효심이 깊은 여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함께 일하던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머슴이 이 여인을 범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한 충격으로 여인이 산에서 목을 매달고 말았다고 합니다.

    몇 해가 지난 후, 여인이 묻힌 자리에서는 꽃나무가 무성히 자랐는데,

    사람들이 꽃나무를 보며 그 안타까운 일을 떠올리고 이 산을 꽃뫼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또 다른 유래로는 이곳이 삐죽하게 튀어나온 지형인 에서 비롯되어 꽃뫼라고 불렀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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