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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공원(西湖公園)에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자연과 함께/꽃(花) 2008. 4. 9. 05:56개나리 (Forsythia koreana)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2m 내외.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가지는 사각에 가까운데 약간 둥그스름하며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린다.잎은 마주나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상부 가까이의 잎은 톱니가 있으며길이는 5∼10㎝이다. 꽃은 4월에 1∼3송이씩 잎보다 먼저 피는데 꽃부리는 종모양이고, 4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황색이다.암수딴꽃으로 수꽃꽃부리의 열편은 줄 모양 긴 타원형 혹은 달걀꼴 타원형이고 암꽃의 것은 넓은 타원형이다.암술은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린다.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양(砂質土壤)이 특히 좋다.번식은 꺾꽂이로 잘 되며 씨를 심어 재배하기는 어렵다. 관상 및 울타리용으로 많이 재배하며 열매는 연교(連翹)라고 하여옴·여드름·종기·연주창 등에 달여서 내복약으로 쓴다. 봄을 알리는 꽃의 하나이다. 한국·중국에 분포한다.
개나리 꽃
도종환
그러나 나는 아무래도 개나리꽃에 마음이 더 간다
그늘진 곳과 햇볕 드는 곳을 가리지 않고
본래 살던 곳과 옮겨 심은 곳을
까다롭게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
깊은 산속이나 정원에서만 피는 것이 아니라
산동네든 공장 울타리든 먼지 많은 도심이든
구분하지 않고 바람과 티끌 속에서
그곳을 환하게 바꾸며 피기 때문이다.
검은 물이 흐르는 하천 둑에서도 피고
소음과 아우성 소리에도 귀 막지 않고 피고
세속이 눅눅한 땅이나 메마른 땅을
가리지 않고 피기 때문이다.'자연과 함께 > 꽃(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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