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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련을 딛고 벚꽃의 꽃망울이 터집니다....
    자연과 함께/꽃(花) 2008. 4. 9. 09:18

    피기 직전의 벚꽃 꽃망울

     

    너무나 앙징스러운 벚꽃 꽃망울....

     

    벚나무 [Prunus]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낙엽교목 또는 관목이다. 벚나무속 중 자두나무·복숭아나무·매화나무·참옥매화·

    귀롱나무 등의 아속을 제외한 벚나무아속의 것을 일반적으로 벚나무라고 한다.

     〔벚나무의 형태〕 

    벚나무아속은 일반적으로 교목 또는 관목이며, 일부에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것, 또는 가지가 곧게 위로 뻗는 품종도 있다.

    잎은 가지에 어긋나게 붙고 홑잎이며, 잎새·잎자루·턱잎을 모두 지닌 갖춘잎이다. 잎새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 또는

    잎새 기부에 1쌍 또는 1∼5개의 꿀샘이 있어 꿀을 분비한다. 꽃은 단생(單生)하는 수도 있으나 대개는 산형 또는 산방꽃차례가

    되어 피며, 꽃받침·꽃잎·수술·암술을 갖춘 양성화(兩性花)이다. 꽃턱은 꽃받침통처럼 생겼으며, 각각 5장씩의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서로 어긋나며 붙는다. 수술은 30∼50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씨방은 중위(中位)이다.

    씨방은 1심피로 되는 1실이며, 2개의 밑씨가 들어 있으나 그 중 1개만 성숙한다. 열매는 핵과(核果)인데 바깥쪽은 육질로 되어 있고,

    안쪽에는 내과피가 목질화된 핵이 있으며, 핵 속에는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벚나무의 종류〕 

    벚나무는 주로 북반구의 온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약 300종이 알려져 있으며, 초봄부터 늦봄까지 꽃이 어우러져 피고,

    또 4계절성인 것은 초겨울에도 꽃이 핀다. 한국에 자생하는 몇 가지 주요 품종은 다음과 같다.

     〔벚나무〕 

    한국 원산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가로로 벗겨지고, 잔가지에 털이 없다.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고,

    끝은 짧은 침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피고 분홍색 또는 흰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는다.

    잎이 바소꼴인 것을 가는잎벚나무라고 한다.

     〔섬벚나무〕 

    울릉도 특산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잔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늦게 피고, 흰색이지만 꽃이 질 무렵에는 분홍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6월 무렵에

    적자색으로 익는다.

     〔왕벚나무〕 

    제주도 원산으로 높이 15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매끈하고 회갈색이며, 잔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겹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홍색 또는 흰색이며, 열매는 6∼7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꽃받침과 꽃자루에 털이 거의 없는 것을 제주벚나무라 하며, 한라산에 자생한다.

     〔올벚나무〕 

    장산곶·위봉산·지리산·보길도·제주도에 자생하며, 높이 10m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잔가지에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홍색이며, 열매는 6∼7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산벚나무〕 

    한국·일본 원산으로 높이 15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 밤색이며, 가로무늬가 있다. 꽃과 잎은 동시에 나며, 잎자루는 털이 없다.

    꽃은 연한 홍색이나 간혹 흰색도 있다. 열매는 6월에 검게 익는다.

     〔개벚나무〕 

    한국 원산으로 산지에서 자란다.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과 잎은 4월에 동시에 난다.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이고, 열매는 6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꽃벚나무〕 

    중부의 산지에 자생하며, 잔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길게 뾰족하다.

    꽃은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핀다. 꽃잎은 길이 11㎜이고, 끝이 깊게 패어 있다.

     〔벚나무의 재배와 이용〕 

    번식은 주로 접붙이기나 실생(實生)에 의하는데, 꺾꽂이로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열매를 맺지 않는 겹벚꽃나무나 원예품종은 접붙이기로 번식시킨다. 대목으로는 보통 석도벚나무의 실생묘(實生苗)가 좋으며,

    올벚나무 계통의 대목으로는 올벚나무의 실생묘가 좋다. 실생의 경우, 건조한 종자는 발아하기 어려우므로 6월 무렵 열매가

    익었을 때 종자를 채취하여 곧바로 심거나, 다음해 봄까지 종자를 땅 속에 묻어두었다가 초봄에 심는다.

    벚나무나 산벚나무의 목재는 재질이 좋고 광택이 나며, 가구재·건축재·악기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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