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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端宗)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들은 소나무 관음송(觀音松)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08. 4. 9. 10:04
영월의 관음송(寧越─觀音松)...천연기념물 제349호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제349호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m이다.
지상 1.2m 높이에서 2개로 갈라져 동서로 약간 비스듬히 자랐다.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각각 3.3m, 2.95m이며, 수관 폭은 동서 23.3m, 남북 20m이며, 수령 600년으로 추정된다.
한강 상류지역인 영월군 남면의 평창강 가운데 고립된 작은 섬의 소나무숲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나무는 조선조 단종(端宗:1441∼57) 유배시의 수령을 80년으로 계산하였다고 한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이 소나무의 갈라진 사이에 걸터앉아서 쉬었다는 전설이 있다.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고[觀], 오열하는 소리[音]를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觀音松)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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