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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고 오래된 "창덕궁 다래나무"(천연기념물)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10. 5. 20. 21:10
가장 크고 오래된 "창덕궁 다래나무"(천연기념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비원(昌德宮 秘苑)의 다래나무는 나이가 약 650살 정도로 추정되며,
원래부터 이곳에 자생했거나 혹은 창덕궁을 지었을 당시에 자연산 다래를 조경용으로 옮겨 심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높이 20m, 가슴높이의 둘레 1.04㎝이며, 6개 정도의 굵은 줄기가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다.
이 나무는 창덕궁 안에 있는 대보단(大報壇) 터 옆에서 자라며, 특별히 타고 올라갈 지지대 없이
이리저리 엉키고 꼬이면서 자라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또 줄기의 껍질이 얇게 벗겨져 일어나는 점도 특이하다.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우리나라의 다래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크다.
또한 궁궐 속에서 자라온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어 1975년 9월 2일 천연기념물 제25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다래나무는 다래나무과에 딸린 낙엽만경(落葉蔓莖)(덩굴식물) 식물로서 길이가 7m이상 자라고 골속은 계단상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卵形) 또는 타원형(楕圓形)이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액(脈腋)의 털은 끝까지 남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딴 꽃이며 5월에 피고 백색(白色)이며 3-10개가 달린다.
하지만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숫나무여서 다래가 열리지않는다.'국내 나들이 >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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