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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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실을 지키는 나무(느티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23. 19:17
고려 왕실을 지키는 나무(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조선 문종 2년(1452) 왕씨 자손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고려 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이성계가 세웠다고 한다. 이 나무가 철따라 웅웅 소리를 내며 울면 비나 눈이 많이 오고 이 나무에 까치가 모여들면 마을에 경사가 나며, 까마귀가 모여들면 틀림없이 초상이 난다고 한다. 보호수(느티나무 2그루) 고유번호 : 연천-6 수령 : 약 600년, 수고 : 20m, 나무둘레 : 390cm 지정일자 : 1982. 10. 15.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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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심 고신제서(惠諶 告身制書) - 국보 제4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 26. 19:05
혜심 고신제서(惠諶 告身制書) - 국보 제43호 이 문서는 고려 고종 3년(1216)에 조계산 송광사 제2세 진각국사 혜심에게 대선사의 호를 내릴 것을 제가(制可)한 것이다. 이것은 능형화문의 무늬가 있는 홍, 황, 백색 등의 비단 7장을 이어서 만든 두루마리에 묵서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3.6m, 세로 33㎝이다. 이것은 고려시대 승려에게 하사한 제서 중 몇 점 되지 않는 귀중한 자료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송광사 (신평리) 자료검색 :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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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대장경판(陜川 海印寺 大藏經板) - 국보 제3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 25. 19:49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陜川 海印寺 大藏經板) - 국보 제32호 대장경은 경(經)·율(律)·논(論)의 삼장(三藏)을 말하며, 불교 경전의 총서를 가리킨다. 이 대장경은 고려 고종 24∼35년(1237∼1248)에 걸쳐 간행되었다. 이것은 고려시대에 간행되었다고 해서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하고, 판수가 8만여 개에 달하고 8만 4천 번뇌에 해당하는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하여 8만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이것을 만들게 된 동기는 고려 현종 때 새긴 초조대장경이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지자 다시 대장경을 만들었으며, 그래서 재조대장경이라고도 한다. 몽고군의 침입을 불교의 힘으로 막아보고자 하는 뜻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장도감이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하여 새긴 것이다. 새긴 곳은 경상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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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국조(高麗 國造)가 새겨진 거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 15. 19:21
고려 국조(高麗 國造)가 새겨진 거울 소장 번호 : 덕수 제89호 시대 : 고려, 출토지 : 황해도 개성, 크기 : 지름 9.4cm 청동거울은 고려시대에 들어 생활 용구로써 쓰임이 늘어났고 다양한 형태와 무늬를 지니게 된다. 겉면에 남은 은백색을 도금층 비파괴 분석한 결과 구리, 주석 납, 수은 등으로 확인되었다. 경면(鏡面)에 수은 함량이 높은 주석도금으로 빛 반사를 최대화하여 얼굴이 잘 비추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https://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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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靑磁 ‘淳化四年’銘 壺) - 국보 제32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30. 19:43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靑磁 ‘淳化四年’銘 壺) - 국보 제326호 고려 태조의 태묘 제1실의 향을 피우던 높이 35.2㎝의 항아리로 최길회가 만들었다 『고려사』에 보면 태묘는 고려 성종 8년(989) 4월 15일에 착공해서 성종 11년(992) 12월 1일에 만들었으며, 이 항아리는 태묘가 준공된 이듬해인 ‘순화 4년〈성종 12년(993)〉’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태묘 터가 있지만, 이 항아리의 출토는 알 수 없다. 항아리의 굽 밑에 ‘순화 4년…’으로 시작되는 18자의 글이 새겨져 있다. 유색은 청자로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은 담록빛을 띠는 회색 계열이며, 바탕 흙은 회백색의 자기에 가깝다. 형태와 유약 등의 특질을 보면 중국 당나라 후기 5대의 중국 월주 청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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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음각환문 병 (靑磁 陰刻環文 甁) - 보물 제195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25. 19:11
청자 음각환문 병 (靑磁 陰刻環文 甁) - 보물 제1954호 청자 음각환문 병은 고려 12세기 경 제작된 것으로, 두개의 귀가 달린 의례용 금속제 기물의 형상을 청자로 만든 것이다. 구연부, 몸체, 굽다리를 각각 만들어 접합하였으며 휘어진 목 부분, 튀어나온 돌대, 두 개의 손잡이, 벌어진 굽다리, 동체 상부의 작은 음각원문 등은 금속기를 충실하게 재현했음을 보여준다. 제작상태는 매우 정교하며 비색을 띠는 유색도 매우 단아하다. 이와 동일한 형태의 청자가 없는 것은 아니나 존재 자체가 매우 희귀하며 보존상태 역시 대단히 좋은 편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병은 당시 최상위 계층에 국한된 소비층을 대상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청자 음각환문 병은 강진 일대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차분한 유색과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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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동종(龍珠寺 銅鐘) - 국보 제12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19. 19:15
용주사 동종 (龍珠寺 銅鐘) - 국보 제120호 신라 종 양식을 보이는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대형의 범종으로, 높이 1.44m, 입지름 0.87m, 무게 1.5톤이다. 종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 주는 용통이 있고,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두 발로 힘차게 몸을 들어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윗 문양띠(上帶)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하고 있는데, 아래 위 서로 어긋나게 반원을 그리고 그 안에 꽃과 구슬무늬을 새긴 넓은 띠를 두르고 있다. 이 띠는 사각형 모양의 연곽과 한 면이 붙어 있다. 4곳의 연곽 안에는 9개의 돌출된 연꽃 모양의 연뢰가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1곳 뿐이다. 종의 몸체 앞뒤에는 비천상을, 좌우에는 삼존상(三尊像)을 두었고, 아래쪽으로 치우쳐 4곳에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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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 초상 (李齊賢 肖像) - 국보 제11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18. 19:11
이제현 초상 (李齊賢 肖像) - 국보 제110호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익재 이제현(1287∼1367)의 초상화이다. 이제현은 원나라의 만권당에서 조맹부 등과 교류하며 고려에 신학문과 사상을 소개하고, 성리학을 전파,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호는 익재·역옹으로, 『국사』, 『역옹패설』 등을 남겼다. 가로 93㎝, 세로 177.3㎝로 의자에 앉은 모습을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그림 위쪽에는 원나라 문장가인 탕병룡이 쓴 찬(贊)과 잃어버린 줄 알았던 이 그림을 33년 만에 다시 보고 감회를 적은 익재의 글이 있다. 대부분의 초상화가 오른쪽을 바라보는데 비해 왼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비단 테를 두른 흰 베로 짠 옷을 걸치고 두 손은 소매 안으로 마주 잡고 있다. 선생의 왼편 뒤쪽에는 몇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