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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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默珠祈禱, rosario)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0. 8. 3. 19:59
묵주기도(默珠祈禱, rosario) 넓은 의미에서 묵주나 매듭을 로사리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관행은 그리스도교·힌두교·불교·이슬람교 등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그리스도교의 경우 이 관행은 3세기 동방 그리스도 교회 수사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뒤 여러 형태의 묵주가 개발되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공중 및 개인 기도를 할 때 흔히 묵주를 사용한다. 가장 흔한 묵주기도는 작은 묵주(chaplet), 즉 로사리오를 손으로 만지면서 암송하는 기도문인 성모 마리아의 묵주기도이다. 작은 묵주의 구슬들은 5개의 고리(decade:로사리오의 일부로서 작은 구슬 10개와 큰 구슬 1개로 되어 있음)로 되어 있는데, 각 고리는 큰 구슬로 다른 고리와 구분되어 있다. 작은 묵주의 양 끝은 십자가, 2개의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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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알라노의 성모송에 대한 묵상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0. 6. 12. 04:33
복자 알라노의 성모송에 대한 묵상 오늘날 우리가 바치는 묵주기도의 창립자라고 할 수 있는 복자 알라노는 다양한 형식의 묵주기도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하면서, 형식에 영적인 의미를 부여합니다. 묵주기도의 구조 자체가 기도가 됩니다. 성모송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성모 시편’을 복음의 요약인 묵상 구절과 함께 효과적으로 결합시키면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규칙서’를 응용합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자신의 규칙서를 15장(15개의 신비 묵상)으로 구분하고 매 장을 10개의 글(10번의 성모송)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묵주기도에 관련된 책이 처음 나올 때 이러한 형식을 따라 150번의 성모송을 150개의 묵상글과 그림으로 채워 넣습니다. 오늘날 ‘묵주기도 묵상서’들이 성화와 글을 함께 사용하는 유래도 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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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성화를 위한 9일 기도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9. 6. 20. 07:36
사제(司祭) 성화(聖化)를 위한 9일 기도 모든 교구민은 사제 성화의 날(예수 성심 대축일, 2019. 6. 28. 금)을 앞두고 교구 사제들이 거룩하신 예수 성심의 무한한 사랑을 본받고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9년 6월 20일(목) ~ 6월 28일(금) 사제 성화의 날이란? † 그리스도 우리의 기쁨, 희망, 평화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특별히 공경하며 묵상하는 날이다. 주님의 거룩하신 몸과 피를 축성하는 성체성사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낸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 교회 내 신비가들에게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며 보편화되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 때 예수 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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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묵주(Rosary & Cross)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8. 12. 24. 04:30
십자가와 묵주(Rosary & Cross) 전라남도 목포시 노송길 35 (산정동) 천주교 목포성지 역사박물관 십자가(十字架)란? 십자가는 원래 페르시아로부터 시작해서 셀레우코스 왕조, 이스라엘, 카르타고, 로마에서 많이 사용했던 사형도구였다. 십자가형(Cruxification)은 정치범이나 종교선동자, 해적, 노예, 시민권이 없는 사람을 처형할 때 주로 쓰였다. 보통 채찍에 맞은 죄인이 직접 십자가의 가로대를 끌고 처형장으로 가면 이미 세워져 있던 기둥에 가로대를 매단 후에 죄인의 팔을 벌려 가로대에 묶던지 못으로 박아 고정시키고 머리 위에는 죄인의 이름과 죄를 적어서 붙여 놓았다. 죄인은 지쳐서 죽거나 심장마비로 죽게 되고 죄인이 빨리 죽을 수 있도록 다리를 부수어서 고통을 느낄 시간을 줄여 주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