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
경주 불국사(慶州 佛國寺) – 사적 제50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20. 04:18
吐含山 佛國寺(토함산 불국사) 불이문(不二門) 불이(不二)란 ‘진리는 둘이 아니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한다. 생과 사, 만남과 헤어짐,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근원적으로 모두 하나이다. 모든 분별을 떠나고 언어의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절대의 경지를 상징으로 『유마경』에는 불이법문(不二法門)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에 이를 수 있다 해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세계관에 따르면 수미산 정상에 들어서는 문으로 이곳을 통과하면 바로 도리천에 다다른다. 사찰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기도 하다. 교리적으로 보면 불국사에서는 자하문(紫霞門)이 불이문의 자리라고 보면 된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거치는데, 이..
-
불국사 비로전과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18. 04:17
불국사 비로전(佛國寺 毘盧殿)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모신 법당으로 751년경 18칸으로 건립되었으며, 1593년 임진왜란 때 불에탄 것을 1660년에 중건하였고, 현재의 건물은 1973년 불국사 복원 당시 신라 때의 기단과 초석 위에 세웠다. 건축 양식은 조선후기에 속한다.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진현동 15-1)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자료출처:불국사 www.bulguksa.or.kr/ 금동비로자나불좌상(金銅毘盧遮那佛坐像) - 국보 제26호 비로자나부처(毘盧舍那佛)님은 화엄세계(華嚴世界)의 본존불(本尊佛)로서 부처의 지혜가 태양과 같이 밝고 광대무변함을 상징한다. 불국사 비로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1.77m의 이 불상은 국보 제26호로 8세기 중엽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진리의 세계를 두루 ..
-
불국사 천왕문(佛國寺 天王門)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6. 17. 04:16
불국사 천왕문(佛國寺 天王門) 사대천왕(四天王門) 안에는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셔 놓고 있다. 천상계(天上界)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천왕천에 살면서 제석천왕(帝釋天王)의 지시에 따라 사천왕천의 동서남북 지역을 관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래서 사바 속세와 경계 지간 가까운 곳에 마련되었다. 천상의 수문장이라고 볼 수 있다. 불법과 세계를 지키는 사천왕을 봉안한 문으로써 가람(伽藍)의 삼문(三門) 중의 하나이다. 비파(琵琶)를 지니고 있는 신(神)은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손에 칼을 쥐고 있는 신(神)은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이다. 서쪽을 지키는 신(神)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용(龍)을 쥐고 있고, 북쪽을 지키는 신(神) 다문천왕(多聞天王)은 탑(塔)을 들고 있다..
-
불국사 범종각(佛國寺 梵鐘閣)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6. 16. 04:02
불국사 범종각(佛國寺 梵鐘閣) 범종은 법구사물(法具四物) 중의 하나로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도구이며, 시간을 알리거나 공양과 예배를 알리는 기구이다. 이 범종의 천판(天板)에는 한 마리의 용으로 뉴(鈕)를 두고 그 옆에 음통(音筒)이 마련되어 있으며 종신(鐘身) 상부에는 두 점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돌린 상대(上帶)를 돌렸는데, 그 두 점선 사이 칸 안에 연당초문을 돋을무늬로 채우고 그 아래 상대와 같은 대(帶)로 사방위에 네 개의 정방형의 연곽(蓮廓)을 마련하고 각각 그 안에 9개의 꽃잎 가운데 유두(乳頭)모양의 꼭지 둔 연뢰(蓮蕾)를 두었다. 또한 종신 허리 부분에는 비천인상 4개를 유곽과 일직선을 이루는 곳에 돋을 문양으로 배치하였고 그 사이 두 곳에 연꽃문양의 당좌(撞座)를 표현하였으..
-
불국사 무설전(佛國寺 無說殿)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6. 15. 04:10
불국사 무설전(佛國寺 無說殿) 경론(經論)을 강술(講述)하는 강당, 말로써 경론을 강술하는 곳임에도 무설(無說)이라고 한 것은 진리의 본질과 불교의 깊은 뜻이 언어라고 하는 수단으로써는 도달할 수 없는 언어도단(言語道斷)의 경지임을 표현한 것이다. 670년 개창(開創)되자 중국에서 돌아온 의상(義湘) 대사가 최초로 강론을 하였다. 1593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1648년과 1708년에 중건하여 1910년까지 보존되어 왔으나, 그 뒤 허물어진 채 방치되었다가 1973년 불국사 복원 때, 유지(遺址)의 기단 위에 옛 크기대로 32칸으로 지은 것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진현동 15-1) 대한불교 조계종 불국사 자료출처:불국사 www.bulguksa.or.kr/
-
불국사 사리탑(佛國寺 舍利塔) - 보물 제6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14. 04:11
불국사 사리탑(佛國寺 舍利塔) - 보물 제61호 불국사 비로전(毘盧殿) 좌측 보호각에 보존되어 있는 사리탑으로, 「불국사사적기(佛國寺事蹟記)」에서 말하는 '광학부도(光學浮屠)'가 곧 이 사리탑을 가리킨다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래의 사리탑인지 승려의 사리탑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겉모습이 석등과 비슷하게 생긴 사리탑으로, 사리를 모시는 탑신(塔身)을 중심으로 아래는 받침이 되는 기단(基壇)을 두고, 위로는 머리장식을 두었다. 기단은 연꽃잎을 새긴 반원모양의 돌을 위 · 아래에 두고, 그 사이를 북(鼓) 모양의 기둥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기둥에 새겨진 구름무늬에서 강한 생동감이 묻어난다. 탑신(塔身)은 가운데가 불룩한 원통형으로, 네 곳마다 꽃으로 장식된 기둥모양을 새겨두었다. 기둥에 의해 나뉘어진 4면..
-
불국사 대웅전(佛國寺 大雄殿) - 보물 제174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13. 04:14
불국사 대웅전(佛國寺 大雄殿) - 보물 제1744호 대웅전의 동·서측면에는 익랑(翼廊)이 놓여 동·서 회랑과 연결되고 남회랑의 동측 모서리에는 좌경루(左經樓)가 있고, 서측 모서리에는 범영루(泛影樓)가 배치되어 있다. 자하문 남측에는 청운교와 백운교의 석계를 마련하여 대웅전으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 불국사에 대한 문헌은 삼국유사와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 대웅전중창단확기(大雄殿重創丹雘記) 등이 있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 경덕왕 10년(751,辛卯)에 처음으로 불국사를 창건하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 甲寅) 12월 2일 대성이 죽자 나라에서 공사를 마쳤다(...景德王代 大相大城以 天寶十年辛卯始創佛國寺,歷惠恭世,以大歷九年甲寅十二月二日大城卒,國家及畢成...)’는 기록이 있어 경덕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