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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비로전과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18. 04:17
불국사 비로전(佛國寺 毘盧殿)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모신 법당으로 751년경 18칸으로 건립되었으며,
1593년 임진왜란 때 불에탄 것을 1660년에 중건하였고,
현재의 건물은 1973년 불국사 복원 당시 신라 때의 기단과 초석 위에 세웠다.
건축 양식은 조선후기에 속한다.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진현동 15-1)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자료출처:불국사 www.bulguksa.or.kr/
금동비로자나불좌상(金銅毘盧遮那佛坐像) - 국보 제26호
비로자나부처(毘盧舍那佛)님은 화엄세계(華嚴世界)의 본존불(本尊佛)로서
부처의 지혜가 태양과 같이 밝고 광대무변함을 상징한다.
불국사 비로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1.77m의 이 불상은 국보 제26호로
8세기 중엽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진리의 세계를 두루 통솔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으로 당시의 탁월한 주조(鑄造)기술을 보여주고 있으며
원래는 광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리에는 머리칼을 작은 소라 모양으로 표현하였으며,
얼굴은 위엄이 있으면서도 자비로운 인상을 풍기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은 매우 얇게 표현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는 옷주름의 표현은 매우 사실적이다.
손모양은 오른손 검지를 왼손으로 감싸고 있어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일반적인 손모양과는 반대로 표현되었다.
손 모습은 ‘지권인(智拳印)’으로 이는 ‘부처님과 중생은 하나이다.
깨달음과 어리석음은 하나이다.’라는 뜻이다.
이 불상은 양감과 적절한 신체비례 등에서 이상적이면서
세련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경주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27호),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 제28호)과 함께
통일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불린다.
등불 공양 공덕의 의미
연등을 밝히는 것은
1. 성불하는 수기(受記)를 받는 공덕
2. 지혜의 눈을 얻는 공덕
天眼通(천안통)을 얻는 공덕, 佛眼(불안)을 얻는 공덕
- 우주의 진리를 꿰뚫어 보는 지혜의 눈을 말함(방등경)
3. 재액을 피해 복된 삶을 영위하는 공덕.
재앙을 물리치고 소원성취 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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