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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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漢巖), 탄허(呑虛), 만화(萬化) 삼화상(三和尙) 탑비 및 부도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0. 10. 22. 04:29
한암(漢巖), 탄허(呑虛), 만화(萬化) 삼화상(三和尙) 탑비 및 부도 1951년에 입적해 30여 년간 이곳에서 지내시며 한국전쟁 때는 "상원사 법당과 함께 타서 소신(燒身)공양을 하겠노라"며 상원사를 지켜 내신 한암 스님과 한암 스님의 인품에 매료되어 탈속의 길을 걸었다는 탄허 스님과 탄허 스님을 은사로 모시며 수행불교의 초석을 다지고 6.25 때 전소된 월정사 복구의 주역이었던 의찬 스님의 부도이다. 한암대종사(1876∼1951)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22세에 금강산 장안사로 출가, 24세에 경허대선사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맹산 우두암에서 확철대오하였다. 이후 건봉사와 봉은사 조실로 계시다 50세에 오대산 상원사에 들어오셔 3본산 승려수련소를 개설하여 승가오칙으로 선풍을 널리 일으키시며 열반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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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성지, 오대산 상원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10. 20. 04:25
오대산 상원사(五臺山 上院寺) 적멸보궁(寂滅寶宮) 문수성지(文殊聖地) 문수전(文殊殿) 문수전은 1947년 월정사 주지 지암스님이 금강산 마하연(摩訶衍)의 건물을 본떠 지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신미대사의 발원에 따라 세조가 상원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려고 학열스님에게 친히 불사를 주관하게 했다. 학열스님은 세조11년(1465)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동서불전을 비롯하여 누각,나한전,청련당,승당,선원 등을 건립하였다. 그러나 이 법당은 1946년 선원 뒤에 있던 조실에서 실화로 전소되고 1947년 새로 지었다. 한국전쟁 때 군인들이 법당을 불태우려하자 한암스님께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문수전 안에는 세조 때 조성한 목조 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과 문수보살상이 봉안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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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鷄龍山國立公園 東鶴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9. 8. 15. 04:30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鷄龍山國立公園 東鶴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724년(성덕왕 23) 상원조사(上願祖師)가 암자를 지은 곳에 회의화상(懷義和尙)이 절을 창건해 상원사(上願寺)라 했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곳에 와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절을 지으니 승려들이 모여들어 사찰이 커지면서 이름을 동학사로 바꾸었다. 1394년(태조 3) 고려의 유신 길재가 고려 태조와 정몽주의 제사를 지냈고, 1457년(세조 3)에는 김시습(金時習)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내고 단종의 제단을 증설했는데, 다음해 이곳에 들른 세조가 단종을 비롯해 세조찬위 때 억울하게 죽은 280여 명의 성명을 비단에 써주며 초혼제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