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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 동학사(鷄龍山 東鶴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8. 10. 29. 03:58

    계룡산 동학사(鷄龍山 東鶴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724(성덕왕 23) 상원조사(上願祖師)가 암자를 지은 곳에 회의화상(懷義和尙)이 절을 창건해 상원사(上願寺)라 했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곳에 와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절을 지으니 승려들이 모여들어 사찰이 커지면서 이름을 동학사로 바꾸었다.

    1394(태조 3) 고려의 유신 길재가 고려 태조와 정몽주의 제사를 지냈고,

    1457(세조 3)에는 김시습(金時習)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내고 단종의 제단을 증설했는데,

    다음해 이곳에 들른 세조가 단종을 비롯해 세조찬위 때 억울하게 죽은 280여 명의 성명을 비단에 써주며

    초혼제를 지내게 한 뒤 초혼각(招魂閣)을 짓게 하고 인신과 토지 등을 하사했으며 동학사라고 사액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728(영조 4) 신천영(申天永)의 난으로 모두 소실된 것을 1814(순조 14) 월인선사(月印禪師)가 예조에 상소하여 중건했고,

    1864(고종 1) 보선국사(普善國師)가 옛 건물을 모두 헐고 건물 40칸과 초혼각 2칸을 지었다.

    1904년 초혼각을 숙모전이라고 개칭했다.

    6·25전쟁 때 거의 파괴된 것을 1975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무량수각·삼은각·숙모전·범종각·동학사·동학강원 등이 있는데

    동학강원은 운문사의 강원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학봉리)






    홍살문


    홍살문은 능(), (), (), 관아(官衙) 그리고 충효절열(忠孝節烈)의 정려각(旌閭閣)이 있는

    마을 입구에 세우는 붉은 색으로 칠한 창살을 세운 문으로

    출입하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뜻이 담긴 유교적 관습의 문이다.

    유교적인 관습인 홍살문을 불교 사찰에 세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동학사에는 다른 절과는 달리 이 홍살문이 세워져 있는데

    그것은 동학사 내 동편에 자리잡고 있는 동계사(東鷄寺), 삼은각(三隱閣) 그리고 숙모전(肅募殿, 원명은 초혼각招魂閣)

    세 시설이 때문에 이곳에서 경건한 마음가짐을 하라는 뜻에서 세워져 있는 것이다.















    세진정(洗塵亭)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이 있는 본 절 가까이 왼쪽 계곡에 육각정의 세진정(洗塵亭)이라는 편액을 달고 있는 정자가 하나 있다.

    세진정은 팔각정이 아닌 육모정이다.

    세진(洗塵)이란 마음속에 있는 번뇌의 티끌을 맑은 계곡에 온갖 더러움을 씻어내듯이

    깨끗한 마음으로 씻어내고 부처님께로 향하여 나아가라는 뜻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기마순찰대(國立公園管理公團 騎馬巡察隊)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기마순찰대는 1999년 한국마사회로부터 퇴역 경주마 9마리를 기증받아 창설한

    전국 유일의 국립공원 기마순찰대로 이날 속리산에서 계룡산국립공원으로 파견 근무를 하면서 

    주변 순찰과 함께 관광객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鷄龍山國立公園)


    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65.335이다.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5m)을 중심으로 10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7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산의 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계룡(鷄龍)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계룡산은 산세가 아늑하면서도 변화무쌍하고 일일 탐방이 가능해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뛰어나 조선의 수도로도 거론되었으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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