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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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육지로 변화하는 ‘서산 간월암’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29. 22:19
간월암은 물이 귀한 '섬'입니다. 종무소(宗務所) 관음전(觀音殿) 범종각(梵鐘閣) 산신각(山神閣) 용왕각(龍王閣) 일주문(一柱門) 동지 팥죽 공양 간월항 간월암 가람배치도 간월암(看月庵)의 유래 간월암(看月庵)은 과거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로 불리며, 밀물 시 물 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蓮花臺), 혹은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의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看月島)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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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 순교지, 해미읍성(海美邑城)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5. 19:11
진남문(鎭南門) 해미읍성 진남문은 황명 홍치 4년(皇明 弘治 4年) 신해년(辛亥年, 1491년)에 화강암 홍예문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읍성 중앙 남문에 조성한 문이다. 진남문 받침돌의 皇明弘治四年辛亥造(황명홍치사년신해조) 진남문 문루 아래 받침돌에 '皇明弘治四年辛亥造'라고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황명 홍치는 명나라 효종의 연호인 홍치를 의미하는데 1491년(성종 22)에 진남문이 중수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縣監 兼 營將 朴公民煥茂功威德碑(현감 겸 영장 박민환무공위덕비) 1849년에 건립한 비석으로 비좌(碑座) 위에 하나의 돌로 비신과 이수(螭首)를 만들었는데, 이수 전면에는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두고 싸우는 형상이고 위는 둥글게 귀접이를 했다. 左營樓堞 重修碑(좌영누첩 중수비) 중수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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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코끼리바위(충남 서산)국내 나들이/바다(海)로 2021. 11. 1. 04:09
황금산 코끼리바위 해발 156m의 낮은 산이지만, 산을 넘으면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끼리가 물을 먹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진 코끼리바위는 약 5m의 높이로 바닷물이 빠졌을 때 들어가 볼 수 있으며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둥근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도 함께 볼 수 있다.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가 유명한 황금산은 서산 9경 중 제7경으로, 해송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절경을 이룬다.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으나 금이 발견되면서 '황금산(黃金山)'이라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금을 캤던 2개의 동굴이 남아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해변길 116 (독곶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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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조선시대 민속가옥 – 서리의 집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1. 04:05
해미읍성 조선시대 민속가옥 – 서리의 집 조선시대 민가로 말단관리(末端官吏)인 서리(胥吏)의 집이다.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서산지역의 3칸 초가집이다. 'ㅡ'자형의 평면구성은 우리나라 농촌 민가의 가장 일반적인 형식이 되는 공간배치로써 부엌과 방들이 일렬로 연속 배치되어 있다. 모든 방이 남쪽으로 출입구를 두어 쾌적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하고 있다. * 서리(胥吏) - 이속(吏屬), 이서(吏胥) 중앙과 지방관청에서 행정실무나 잡무, 관료의 보조업무에 종사하던 품외(品外)의 직원으로 아전(衙前)이라고 하며, 중앙관서의 아전을 경아전(京衙前), 지방의 아전은 외아전(外衙前)이라고 한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읍내리) 해미읍성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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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조선시대 민속가옥 – 부농(富農)의 집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0. 30. 19:09
해미읍성 조선시대 민속가옥 – 부농(富農)의 집 조선시대의 민가로 부농의 집을 재현하였다. 전형적인 서산지역의 민가로서 대청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ㄱ자형의 가옥은 ㅡ자형 가옥의 기본 평면에서 발전된 것으로 부엌 1칸, 방 1칸의 기본적인 생활공간의 형태로 필요에 따라 칸이 덧붙여져 확대된 것이다. 이 가옥은 부유한 농가로 각종 농기구와 농산물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와 부속채가 딸려 있는데, 부속건물을 마당 한쪽에 치우쳐 지어 농경 작업을 위한 마당의 공간 활용을 높였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읍내리) 해미읍성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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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조선시대 민속가옥 – 상인(商人)의 집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0. 29. 21:08
해미읍성 조선시대 민속가옥 – 상인(商人)의 집 조선시대 민가로 상인의 집을 재현하였다. 대들보 아래의 방을 일렬로 배열한 홑집, 즉 단일형 가옥으로 우리나라 서부와 남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조선 후기 민가의 보편적 형태이다. 이 지역 민가들은 일반적으로 몸채를 ㅡ자형으로 하고 광, 외양간, 측간 등을 하나로 묶어 부속채를 구성한다. 이 가옥 역시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3칸 초가이며 부속채가 딸려있다. 장사가 주업이지만 텃밭 경작을 위한 기본적인 농기구도 갖추었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읍내리) 해미읍성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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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朴, 소박한 밥상(충남 서산)국내 나들이/먹거리, 맛집, 전통음식 2021. 10. 26. 19:14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녀손)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훌륭한 모임은 부부, 아들, 딸, 손자이다. 두우사(杜宇寺) 미륵전(彌勒殿) 식당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식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돌부처님을 모신 미륵전이 있다. 두우사 미륵전에 모셔진 미륵 삼존불은 일반 사찰처럼 잘 다듬어지고 세련된 불상이 아니다. 돌로 제작되었으며 옛날부터 민간신앙 차원에서 모셔지던 것이다. 옛날에 서산시 부석면 월계리에 사는 밀양 박씨가 가야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미륵불을 발견했다. 박씨는 미륵불을 자신이 살고 있는 월계리 마을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땅한 운반기구가 없으므로 가야산의 칡넝쿨을 끊어서 멜빵을 만들어 등에 메고 산에서 내려왔다. 박씨는 미륵불이 너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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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리 - 다듬이 소리 재현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1. 10. 20. 21:15
우리의 소리 - 다듬이 소리 재현 다듬이질 - 도침(擣砧) 옷이나 이불호청 등을 세탁한 후 풀을 먹여 약간 말려 손질한 다음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드린다. 풀을 먹여 두드리면 천이 견고해지고 매끄럽게 된다. 골고루 두드리기 위해서는 여러 번 접어가면서 윤이 나도록 다듬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섬유 특유의 광택과 촉감을 살릴 수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읍내리) 해미읍성 민속가옥 內 (해미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