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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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흠의 옛 수원화성 그림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1. 29. 20:14
윤한흠의 옛 수원화성 그림 윤한흠 선생은 1923년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자신의 기억과 토박이 어르신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원화성의 과거 모습을 재현하였다. 전시 작품마다 등장하는 울창한 소나무는 솔씨 2만 섬을 내려 수원화성 곳곳을 푸르게 만들고자 했던 정조의 뜻을 아는 듯 마치 승천하는 용처럼 수원화성을 감싸고 있다. 윤한흠 선생은 전문적인 회화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작품을 그렸으며, 작품 하나하나마다 고심의 흔적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수원화성의 옛 사진들은 많이 남아 있지만 그 시절의 감성과 정취를 알려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윤한흠 선생의 작품에서는 당시의 감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윤한흠(尹漢欽) :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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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동 민속줄다리기 벽화수원사랑/여러가지 2021. 8. 27. 20:29
고색동 민속줄다리기 벽화 고색동 코잡이놀이는 고색동 큰말 줄다리기를 말한다. 코잡이 놀이라 불리는 고색동 민속 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1796년 수원화성 축성 이후 양반 및 평민 계층의 사람들까지 도성 안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한 해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과 액운을 막기 위한 마을 화합의 축제로 거행한 민속놀이였다. 일제강점기 때 중단되었다가 1995년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민속놀이를 복원시켜 해마다 정월대보름 시기에 재연되고 있다. 고색동 줄다리기는 줄을 당기고 난 다음 줄을 태우거나 잘라서 액막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줄을 보관했다가 다음 해에 보수를 해서 사용되고 있다. 수원시 향토유적 제9호로 지정된 고색동 민속줄다리기는 2013년 12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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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시열도(東將臺試閱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24. 19:06
동장대시열도(東將臺試閱圖) 동장대시열도는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의 동장대(일명 연무대)에서 장용영(壯勇營) 군사들을 시열(試閱)한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는 정조가 화성축성 도중인 1796년(정조 20) 1월 21일 사도세자의 탄신일에 맞춰 현륭원(사도세자의 무덤)을 참배한 다음 날인 22일에 동장대에서 행한 시열을 묘사한 그림으로 추정된다. 왕의 자리 바로 근처에 배치된 신호용 악기와 깃발, 원형의 진을 치는 마병과 사각형의 진을 편성한 보병 등 국왕 주재 아래 진행된 군사훈련을 통해 ‘무치(武治) 조선’을 보여준다.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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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거리수원사랑/휴식공간 2021. 8. 23. 04:05
나혜석거리 나혜석 거리는 수원 태생인 최초의 한국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약 300m가량의 문화 거리로 경기도문화의 전당(경기아트센터), 효원공원, 야외음악당 등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 내 분수대,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조경수가 잘 조성되어 있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서 거리 공연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 주변의 전문식당가로 먹거리가 산재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와 만남이 공존하는 거리이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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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 축만제의 노송(老松)수원사랑/축만제(祝萬堤) 2021. 8. 20. 19:20
운치있는 축만제의 노송(老松) 수원 축만제(水原 祝萬堤) - 경기도 기념물 시대 : 조선시대 / 지정일 : 2005.10.17. 축만제는 1799년(정조 23년)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길이 1.246척, 너비 720척이라는 당시로는 최대크기로 조성된 저수지이다. 이에 앞서 정조는 1795년 장안문 북쪽에 만석거(萬石渠)를, 1797년에 화산 남쪽의 사도세자 묘역 근처에 만년제(萬年堤)를 축조했었다. 대규모 수리시설과 둔전 개간이 크게 성공하자 정조는 만석거와 만년제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축만제를 조성하였고, 개간된 둔전에서 얻은 수익은 화성을 수리하는 비용으로 사용하였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으로써 화성 서쪽에 있어 일명 서호(西湖)로 불린다. 정조시대의 농업기반시설은 일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