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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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五臺山 月精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10. 26. 04:18
금강연(金剛淵) 서대(西臺) 수정암 인근에 테두리를 두른샘(檻泉,함천)이 용출(湧出)하는데 색과 맛이 보통 물보다 뛰어나고 그 무게 역시 그러하다. 이를 일컬어 우통수라 하는데 곧 금강연이니 한수(漢水)의 시원이 된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 금강연은 오대천 계곡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금강산 이후로 경치 좋은 곳에는 금강이라는 명칭을 붙이는데, 금강연 역시 이에 따른 것입니다. 금강연의 아래에는 용이 산다는 전설이 서린 용소(龍沼)가 있습니다. 국보 제48호인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은 금강연의 용이 나와서 변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곳이 매우 신령한 성소(聖所)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강연 아래에는 물이 용출(湧出)하는 구조가 존재하는데, 이는 중국 양자강 최고의 물인 중령천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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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성지, 오대산 상원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10. 20. 04:25
오대산 상원사(五臺山 上院寺) 적멸보궁(寂滅寶宮) 문수성지(文殊聖地) 문수전(文殊殿) 문수전은 1947년 월정사 주지 지암스님이 금강산 마하연(摩訶衍)의 건물을 본떠 지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신미대사의 발원에 따라 세조가 상원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려고 학열스님에게 친히 불사를 주관하게 했다. 학열스님은 세조11년(1465)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동서불전을 비롯하여 누각,나한전,청련당,승당,선원 등을 건립하였다. 그러나 이 법당은 1946년 선원 뒤에 있던 조실에서 실화로 전소되고 1947년 새로 지었다. 한국전쟁 때 군인들이 법당을 불태우려하자 한암스님께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문수전 안에는 세조 때 조성한 목조 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과 문수보살상이 봉안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