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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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산 용암사(長靈山 龍巖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0. 23. 04:13
대웅전 뒤에 위치한 용암(龍巖)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 화엄경(華嚴經) - 梵鐘閣(범종각) 大雄殿(대웅전) 용암사 운무대(龍巖寺 雲舞臺)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운무대. 이곳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은 마치 춤을 추듯 일렁이고 운해를 품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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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0. 15. 21:15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沃川 龍巖寺 磨崖如來立像)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 옥천 용암사 뒤편의 대형 암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 혹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라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불상 위에 드러난 암반은 비바람으로부터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지붕을 얹어 놓은 듯하다. 불상은 연꽃 대좌 위에 발을 좌우로 벌리고 뒤꿈치가 서로 닿을 듯이 어색하게 서 있으며, 몸 주변의 광배는 마치 불꽃을 표현한 듯하다. 눈은 감은 듯 가늘고 귀는 늘어져 어깨에 닿아 있으며, V자형의 규칙적인 옷 주름이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목에 있는 세 개의 주름은 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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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상과 칠층석탑에 관한 유래(용암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6. 6. 05:30
동자상(童子像) 칠층 석탑(七層石塔)에 관한 유래 - 용암사 구전(口傳)에 의하면 고 이승만 대통령 모친께서 용암사 쌍 미륵 석불에서 득남 발원기도를 하여 고 이승만 대통령이 탄생하였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1954년 故 이승만(李承晩)대통령 재임 시에 용암사를 방문 참배하시며 남북통일과 후손 잇기 기원 기념으로 동자상과 7층 석탑을 세우셨다. 동자상은 정면에서 좌측의 미륵불상, 오른쪽 어깨 옆에 7층 석탑은 동자상 뒤편에 세워져 있었으나, 고 이승만 대통령께서 4.19로 인하여 하야하시고 미국 하와이로 망명하신 후 재야 관련 단체들의 문화재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심하여 1987년 철거되어 종무소(요사채) 우측에 모셔 있던 것을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여 지금이라도 늦은 감은 있으나 여러 사람들이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