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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산 용암사(長芝山 龍岩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6. 12. 06:13

    지산 용암사(長芝山 龍岩寺)

     

    용암사(龍岩寺)는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장지산(長芝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로,

    절의 창건은 분명하지 않지만 절 뒤에 있는 용미리석불입상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석불입상을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이라 하는데 보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흔히 '쌍미륵'이라 불리고 있으며, 조성연대가 고려시대인 11세기여서 이 때를 용암사의 창건연대로 잡고 있다.

    창건 이후 절의 역사는 거의 전하지 않다가,

    근래의 연혁은 1936년 파주군의 유지들에 의해 절이 새로이 지어진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 뒤 백정만월(白淨滿月)과 혜성(慧城)스님이 함께 중창 불사를 시작하였고,

    1978년 서호스님이 착공한 대웅전불사는 1979년 현정스님에 의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0년에는 대웅전 안에 지장탱화와 감로탱화가 조성되었다.

    요사는 1982년이래 꾸준히 증개축 되었으며 1984년에는 종각이 지어지면서 범종이 봉안되었다.

    1954년에는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이곳을 다녀갔고,

    그 이전에도 이승만 대통령의 어머니가 이곳을 찾아 기도하여 이승만 대통령을 잉태했다고 한다.

    대웅보전 앞뜰에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기간에 육군 제1군단을 방문 후 참모들과 이곳을 다녀 가시고

    구국통일, 국태민안 각 1기씩 세운 천일기도광명등과 봉덕사종을 본 따서 만든 제작한 범종각이 있다.

    (전통사찰 제87호, 1988년 10월 25일 지정)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742- 28 (용미리)

     

     

     

     

     

     

     

    요사채인 퇴설당(堆雪堂)

     

    용암사의 요사채로 1981년 신도회장 조수천(曺守天)이 세운 것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목조 팔작건물로, 현재 종무소 겸 주지실로 사용되고 있다.

     

     

     

     

     

    대웅보전(大雄寶殿)

     

    1978년 서호스님이 착공한 대웅전 불사는 1979년 현정스님에 의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0년에는 대웅전 안에 지장탱화와 감로탱화가 조성되었다.

    그후 1984년 10월 대웅전이 중수되었는데, 1997년 소실되었다.

    그후 불기 2547년(2003년)에 중건된 것 같다.

    이에 대한 정보는 없으나 대웅전 안에 모셔진 탱화가 모두 이때 조성되어 봉안된 것으로 보아 이때 중건된 것 같다.

    화재를 당하기전에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자지붕건물이었는데 재건한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건물이다.

    축대는 장지산 아래 낮은 언덕을 다져 자연석을 조경한 것으로, 건물은 원형 초석 위로 배흘림 기둥을 올리고 주심포를 놓은 모습이다.

    외벽에는 십우도(十牛圖)가 그려져 있고 안에는 석가삼존상을 모셨다.

     

     

     

     

    대웅보전 주련(大雄寶殿 柱聯)

     

    毘盧遮那眞法身(비로자나진법신) 바로자나 부처님은 참된 법신 구족하여

    願力弘深遍刹塵(원력홍심변찰진) 원력은 크고 깊고 온 국토에 두루하네.

    徧有因緣於斯土(변유인연어사토) 이 국토에 인연 있어 곳곳마다 두루하여

    普使群迷知歸津(보사군미지귀진) 어린 중생 피안으로 가는 길을 알게 하네.

     

     

    毘盧遮那眞法身(비로자나진법신) 바로자나 부처님은 참된 법신 구족하여

     

     

    願力弘深遍刹塵(원력홍심변찰진) 원력은 크고 깊고 온 국토에 두루하네

     

     

    徧有因緣於斯土(변유인연어사토) 이 국토에 인연 있어 곳곳마다 두루하여

     

     

    普使群迷知歸津(보사군미지귀진) 어린 중생 피안으로 가는 길을 알게 하네.

     

     

     

     

     

     

     

     

     

     

     

     

     

     

     

    용암사 일주문불사 시주기념 시주질(施主秩)

     

    『임진년 12월 21일 불기 2556년 음력 11월 9일 동짓날 일주문 낙성을 즈음하여

    용암사는 보물 제93호 쌍미륵입상엔 관련된 고려 제13대 선종(宣宗 1083~1094) 때 쌍석불입상을 조성한 배경과

    절의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해지며 근대 이전의 사력은 전란으로 절이 소실됨에 자료가 없어

    사지(寺地)가 전혀 없이 쌍석불입상만 남아 있던 중 1936년 중건하여 지금에 이르는 동안

    2008년 용암사 토지 1700여 평을 확보 이 사지로 사세를 확장하는 중 삼성각을 개축,

    현 일주문 건립추진 재원은 신도회장인 한기태가 화주가 되어 도비 시비를 지원 받고

    용암사 자부담금과 시주금으로 공사비 2억여 원을 들여 약 3평 외 2출목 5포 내 3출목 7포

    겹치마 맞배지붕으로 건립함에 시주자 인연 공덕으로 일주문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함을 기념으로 시주자를 현판에 새기다.

     

    영향질 : 경기도지사 김문수,  파주시장 이인재, 경기도의원 김광선.

    화주질 : 신도회장 한기태, 용암사 신도간부일동.

    대중질 : 주지 포운태공, 지전 성현,  공양주 신녀 서금강신, 사무장 신사 박성근.  도편수 : 박수한

    시주질 : 고인환외 145명 명단.  2012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용암사』

     

     

     

     

     

     

     

    동자상(童子像) 칠층석탑(七層石塔)에 관한 유래-용암사

     

    구전(口傳)에 의하면 고 이승만 대통령 모친께서 용암사 쌍미륵 석불에서

    득남 발원기도를 하여 고 이승만 대통령이 탄생하였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1954년 故 이승만(李承晩) 대통령 재임시에 용암사를 방문 참배하시며

    남북통일과 후손 잇기 기원 기념으로 동자상과 7층 석탑을 세우셨다.

    동자상은 정면에서 좌측의 미륵불상, 오른쪽 어깨 옆에 7층석탑은 동자상 뒤편에 세워져 있었으나,

    고 이승만 대통령께서 4.19로 인하여 하야하시고 미국 하와이로 망명 하신 후

    재야 관련 단체들의 문화재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심하여

    1987년 철거되어 종무소(요사채) 우측에 모셔 있던 것을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여

    지금이라도 늦은 감은 있으나 여러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여러 불자님들과 현 주지 포운당 태공스님께서 이곳으로 옮겨 모시다.

    2009년 6월 15일

     

     

     

     

     

    용암사사적비(龍岩寺事蹟碑)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波州 龍尾里 磨崖二佛立像)-석불입상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굉장히 거대한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불성(佛性)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방화된 불상이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圓笠佛)은 목이 원통형이고 두손은 가슴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의 4각형 갓을 쓴 방립불(方笠佛)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조각은 왼쪽 불상과 같다.

    지방민의 구전에 의하면,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男像),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女像)이라 한다.

    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元信宮主)까지 맞이했지만, 여전히 왕자가 없었다.

    이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두 도승(道僧)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長芝山) 남쪽 기슭에 있는 바위 틈에 사는 사람들이다.

    매우 시장하니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는 사라져 버렸다.

    꿈을 깬 궁주가 하도 이상하여 왕께 아뢰었더니 왕은 곧 사람을 장지산에 보내어 알아 오게 하였는데,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둘이 나란히 서 있다고 보고하였다.

    왕은 즉시 이 바위에다 두 도승을 새기게 하여 절을 짓고 불공을 드렸는데,

    그 해에 왕자인 한산후(漢山侯)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탄생설화가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된다.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波州 龍尾里 磨崖二佛立像)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93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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