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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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 왕릉' 답사를 마쳤습니다.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11. 04:10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 왕릉' 답사를 마쳤습니다. 500년 이상 이어진 한 왕조의 왕릉이 거의 훼손 없이 남아 있는 예는 세계적으로 조선 왕릉이 유일하다. 조선 왕릉은 무려 42기나 된다. 태조 이래 왕위를 공식적으로 이어받은 사람은 27명에 불과하지만, 왕후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사망했어도 사후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도 왕릉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전체 42기의 왕릉 중 북한 개성에 있는 제릉과 후릉을 제외한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북한에 소재한 제릉과 후릉을 제외한 왕릉 답사를 완료했다. * 북한 소재 왕릉 제릉(齊陵) - 조선 제1대 태조비 신의황후 한씨 후릉(厚陵) - 조선 제2대 정종과 정안왕후 김씨 건원릉(建元陵) - 제1대 태조고황제(太祖高皇帝) 이성계(李成桂)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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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릉(坡州 長陵) - 사적, 유네스코 세계유산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1. 7. 27. 04:11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적 제203호 장릉 파주 장릉입구에서 나눠 준 부채 및 무료 입장권(우대권) 장애인과 영유아를 위한 휠체어 유모차 보관소(무료 대여) 장릉 재실 입구의 포병부대원(?)들~~ 느티나무 고목에 파랑새가 육추(育雛) 중에 있어 이 모습을 촬영하려고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동호인들 파랑새 둥지 파랑새(broad-billed roller) 학명은 Eurystomus orientalis calonyx SHARPE. 이다. 수컷의 머리 꼭대기와 머리 옆은 검은 갈색이고, 윗등은 푸른색을 띤 갈색인데, 어깨·아랫등·허리·위꼬리덮깃으로 내려가면서 점차 불명확한 푸른 녹색이 된다. 아랫등 이하의 깃털은 기부가 갈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고르게 푸른 녹색은 아니다. 턱 밑과 멱은 머리 꼭대기보다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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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만대루(安東 屛山書院 晚對樓) – 보물 제210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20. 19:13
만대루(晩對樓) - 보물 제2104호 만대루는 두보(杜甫, 701~762)와 주희(朱熹, 1130~1200)의 시에서 인용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당나라 시인 두보가 삼국지의 유비가 최후를 맞은 곳으로 유명한 백제성 절벽 위의 누대를 바라보면서 지은 시의 ‘翠屏宜晚對(취병의만대)’에서 종일토록 바라보아도 싫지 않다는 뜻에서 만대루라 하였다. 白帝城樓(백제성루) - 杜甫(두보) 江度寒山閣(강도한산각) - 강은 차가운 산 전각을 지나고, 城高絕塞樓(성고절새루) - 성은 아득한 변방 누각에 높다. 翠屏宜晚對(취병의만대) - 푸른 절벽은 늦을 녘에 마주 대할 만하고 白谷會深遊(백곡회심유) - 흰 바위 골짜기는 여럿 모여 그윽이 즐기기 좋구나. 急急能鳴雁(급급능명안) - 울 줄 아는 기러기 빠르디 빠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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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동문, 창룡문(蒼龍門) - 유네스코 세계유산 화성(사적 제3호)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9. 27. 19:40
수원화성의 동문, 창룡문(蒼龍門) - 유네스코 세계유산 화성(사적 제3호) 창룡문은 수원 화성의 동문이다. 창(蒼)은 푸른색을 가르키므로, ‘동쪽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청룡’을 상징한다. 창룡문은 바같쪽에서 보면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돌출된 좌우 성벽이 자연스럽게 성문을 보호하는 치성 역할을 한다. 문 안쪽의 넓은 공터는 군사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다. 조선시대 건축에는 일정한 위계 질서가 있다. 성문이지만 장안문과 팔달문은 높은 격식을 갖춘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한 단계 격을 낮춘 형식이다. 장안문과 팔달문이 2층 문루에 우진각 지붕인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1층 문루에 팔작지붕이다. 옹성은 서울 흥인지문(興仁之門)처럼 한쪽 모서리를 열어둔 형태이다. 창룡문 옹성안 석축에는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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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속리산 법주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7. 30. 21:15
법주사 일주문(法住寺 一柱門) 속리산 법주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불법(佛法)을 향한 일심귀의(一心歸依)를 뜻하는 이곳 일주문은 승(僧)과 속(俗)이 하나 됨을 의미한다. 법주사 일주문 정면에는 ‘호서제일가람(湖西第一伽藍)’이라고 적힌 현판이 있다.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통틀어 으뜸 사찰이라는 뜻이다. 뒤쪽 현판에는 속리산대법주사(俗離山大法住寺)라고 쓰였다.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報恩 俗離山 事實記碑)는 조선 현종 7년(1666)에 세운 것으로,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동춘당(同春當) 송준길(宋浚吉)이 쓴 것이다. 비문에는 속리산이 명산이라는 것과 세조가 이곳에 행차한 사실 등 속리산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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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암서원(筆巖書院) - 유네스코 세계유산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7. 22. 04:44
光風霽月 淸水芙蓉(광풍제월 청수부용) 筆巖書院周邊整備紀念(필암서원주변정비기념) 조선왕조가 사액을 한 사적 제242호 필암서원은 도학 문장 절의를 겸비한 하서 김인후(金麟厚) 선생(1510~1560)의 본원으로 서원이 유구한 세월이 흘러 노후 되었고, 주변이 협소하여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주변을 정비하였으니 이제는 숲속의 서원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모습을 갖추었다. 아- 우동사의 분향 내음과 청절당의 글 읽는 소리는 확연루 삼연정의 광풍제월(光風霽月)과 함께 천년에 걸쳐 영원할 것이며, 사계절 선비들은 숙연히 옷깃을 여미고, 시인 묵객들은 저절로 걸음을 멈출 것이다. 유유히 흐르는 저 황룡강은 오늘의 기념비 건립을 축하하는 노래를 연주하는 듯하다. 2006. 5. 4 민선 1, 2, 3대 장성군수 金興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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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릉(崇陵) - 조선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9. 11. 2. 04:00
숭릉(崇陵) - 조선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 조선 제18대 현종(顯宗, 1641~1674, 재위1659~1674)과 그의 비 명성왕후 김씨(明聖王后,1642~1683)가 안장되어 있는 숭릉은 동구릉에 네 번째로 조성된 왕릉이다. 현종 숭릉의 특이한 점은 숭릉 정자각에는 양쪽에 벽이 없는 익랑(翼廊)이라는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양식을 가진 왕릉은 숭릉을 비롯하여 인경왕후 익릉, 장렬왕후 휘릉, 경종 의릉까지 4기가 있다. 이중 숭릉 정자각 지붕은 유일하게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또한, 숭릉 석물은 1659년 효종 영릉(寧陵)에서 사용하였던 석물을 다시 사용하였다. 효종 영릉은 본래 동구릉에 있다가 1673년(현종 14)에 경기도 여주시로 옮겼다. 그리고 그 전에 사용하였던 석물을 모두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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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릉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 개방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9. 11. 1. 04:00
건원릉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 개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가을 억새 절정기를 맞아 2019년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동구릉 내에 있는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했다. 조선왕릉의 능침(陵寢)은 문화재 보존관리 원칙에 따라 일반공개가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2018년 시범 개방해 호응을 얻었던 건원릉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다시 특별 개방하게 된 것이다. 능침(陵寢)이란 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말한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