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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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전사청 일원(宗廟 典祀廳 一圓)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26. 21:05
종묘 전사청 일원(宗廟 典祀廳 一圓)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종묘 內 정전 수복방(正殿 守僕房) 정전 동문 북쪽에 위치한 수복방은 두벌 장대 기단 위에 정면 4칸, 측면 단칸의 맞배집으로 수복들이 머무는 곳이다. 찬막단(饌幕壇) 전사청 전면에는 전돌로 된 넓은 단(壇)이 있다. 이것은 제사에 쓰일 제물을 심사하는 찬막단(饌幕壇)이다. '정성스럽지 않으면 아무리 제수가 훌륭해도 소용없다'는 옛말이 있듯이 모든 제물은 찬막단 위에서 적합한 심사를 거쳐야만 제물로 올릴 수 있다. 성생위(省牲位) 찬막단(饌幕壇) 동편의 조금 작은 단은 성생위(省牲位)로 제사에 제물로 쓸 살아있는 소나 양, 돼지, 염소 등을 올려놓고 죽이는 곳으로 제사에 올릴 고기를 준비하던 시설이다. 종묘 제사에 올리는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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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휘원 재실(永徽園 齋室)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2. 15. 20:11
백송(白松)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교목으로 백송은 중국의 희귀수종이었는데, 종자이식이 어려워 우리나라에 그리 많지 않은 나무다. 백송은 어릴 때는 연회색을 띄는데, 수령이 많아지면서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수령이 20년 정도 되면 청갈색이 나타나고 40년 정도 되면 청백색의 얼룩점이 생겼다가 점점 회백색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부른다. 영휘원 재실(永徽園 齋室) 재실은 평상시 영(令, 종5품) 또는 참봉(參奉, 종9품) 등이 능역의 관리를 위해 근무하는 곳이며, 제례 시에는 제관들이 머무르면서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재실과 전사청은 팔작지붕으로 지은 두 개의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휘원은 조선 제26대 고종황제(高宗皇帝)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純獻貴妃 嚴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