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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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봉수당 진찬갱재축(華城奉壽堂 進饌賡載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17. 21:10
화성 봉수당 진찬갱재축(華城奉壽堂 進饌賡載軸) 1795년(정조 19)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현륭원을 참배한 후 화성행궁의 봉수당(奉壽堂)으로 돌아와 회갑잔치를 베풀면서 군신 간에 읊은 시들을 모아 만든 1책 32장의 시집이다. 먼저 정조가 시를 짓자 외빈(外賓) 홍준한(洪駿漢) 등 70명과 제신(諸臣) 채제공(蔡濟恭) 등 77명이 화답하였다. 내용은 화창한 봄날의 화성 풍경과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감회를 표현한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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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유산축전 - 수원 화성수원사랑/문화예술(文化藝術) 2021. 10. 17. 23:05
2021년 세계유산축전 - 수원 화성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축전 – 수원 화성에서는 정조의 효의 가치, 축성 과정에 담긴 실용적 가치, 정조의 애민사상의 가치, 수원 화성의 미적 가치 등 가치(價値)를 확산하고 향유하고자 2021년 10월 24일(일요일)까지 화성행궁 광장, 화성행궁(낙남헌)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옆 잔디밭, 수원화성 및 화서문 일원, 화서공원, 장안공원 등지에서 공연, 전시, 체험, 교육,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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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찰대본산, 용주사(龍珠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26. 04:11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찰대본산, 용주사(龍珠寺) 본래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葛陽寺)로써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가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부왕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8일만에 숨을 거둔 사도세자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아 괴로워 하던 정조는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설법을 듣게되고 이에 크게 감동,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을 세울 것을 결심하면서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복지(福地)라 하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고, 보경스님을 팔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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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지극한 효성, 지지대비(遲遲臺碑)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29. 04:19
지지대(遲遲臺) 음각자(陰刻字)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말을 탄 사람이 이 앞을 지날 때 누구나 말에서 내리라는 글을 새겨 세운 비석 (관직의 높고 낮음 없이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비각 출입문 주변에 새겨진 낙서 一九六三年 八月 二一日 오중鉉 지지대의 옛 지명, ‘사근현(沙近峴)’ 조선 정조 이전까지 이 지역은 사근현(沙近峴)이라고 불렀다. 『해동지도』에도 사근현으로 나와 있다. 한편 『팔도 군현지도』에서는 그 자리에 사근현 대신에 '미륵당(彌勒堂)'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미륵당은 지지대 고개 정상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하여 정조 때 '미륵현'으로 부르다가 이후에 다시 '지지현(遲遲峴)'으로 고쳤다고 전해진다. 정조의 지극한 효성, 지지대비(遲遲臺碑)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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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교비(萬安橋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1. 5. 9. 19:15
만안교비(萬安橋碑) 만안교비는 정조임금이 화성으로 능 행차시 건너던 다리 '만안교'를 건설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적비(事蹟碑)이다. 만안교비는 귀부와 비신, 가첨석을 갖춘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석비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석비의 전체 높이는 311cm이며, 비신의 규모는 165×65×33cm이다. 귀부(龜趺)는 한돌로 마련하였는데, 판석형 2매의 지대석을 놓고 올려 놓았다. 하부에는 다시 높이 15cm정도의 받침을 귀부의 형태에 따라 마련하였다. 귀부는 발가락이 4조(爪)인 다리를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태이며, 꼬리는 짧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다. 귀갑은 무늬가 없지만 귀갑 위를 다시 꽃무늬 형태로 돌리고 모서리 부분을 오메가형으로 장식하였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구두(龜頭)부분인데, 목에 비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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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화성장대(서장대) 현판 교체 및 어제화성장대시문 게시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4. 13. 04:30
수원화성 화성장대(서장대) 현판 교체 및 어제화성장대시문 게시 경기도 수원시는 정조가 수원화성과 장용영 군사의 모습을 보고 지은 시(詩)를 새긴 ‘어제화성장대시문’ 현판을 새롭게 복원해 수원화성 화성장대(서장대)에 게시했다. 새로 복원한 ‘어제화성장대시문’(御製華城將臺詩文) 현판은 정조대왕이 1795년 서장대에서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수원화성과 장용영 군사들의 위용에 만족감을 표현한 시를 새긴 것이다. 서장대는 수원화성에서 유일하게 어제(御製, 왕이 지은 글), 어필(御筆, 왕이 쓴 글씨) 현판이 함께 게시된 건축물로 수원화성에서 가장 격이 높다. 화성장대 현판 글씨는 정조가 썼다. 수원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판 원본을 복제해 '화성성역의궤' 기록에 따라 잣나무를 사용했고, 고증 결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