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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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당 사랑채 주련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9. 21:11
감고당(感古堂) 조선 왕조의 두 왕비가 기거했던 건물이다. 숙종의 계비(두 번째 왕비)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1701)가 장희빈(張禧嬪)과의 갈등 속에서 물러났다가 복위될 때까지 5년여 동안 살았다. 명성황후(明成皇后)가 8살 때 여주에서 한양으로 올라간 후 1866년(고종 3년) 왕비로 간택, 책봉되기 전까지 머물렀다. 감고당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761년 영조가 효성이 지극했던 인현왕후를 기려 '감고당'이란 편액을 하사한 후부터다. 원래는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고 본관 서쪽에 위치했으나 1966년 도봉구 쌍문동으로 옮겨졌다. 이후 쌍문고등학교 신축 계획에 따라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2006년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사업을 추진하던 여주시가 현재 위치로 이전, 건축했다. 여러 차례 수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