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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다락골성지 대성당 칠갑산 굽잇길을 켜켜히 돌아 돌아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에 들어서면 ‘다락골’이라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이 나옵니다. 충남의 알프스. 다락골 성지의 어원은 ‘달을 안은 골짜기’입니다.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아버지 최인주가 신해박해(1791)를 피..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지내던 마을, "은이 성지(隱里 聖地,隱里 聖址)" 은이 마을은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된 교우촌으로서, 은이(隱里)란 글자 그대로 숨어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은이 공소는 1836년 1월 13일, 프랑스 선교사로서는 최초로 ..
무명 순교자 14인 묘 이곳은 천주교박해 때 순교의 영광을 얻은 무명 순교자 14인 묘역이다. 배티 골짜기에 교우촌을 형성하여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던 신자들은 1866년의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배티고개 너머의 안성 병목골로 피신하여 숨을 죽인 채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
최양업 토마스 신부(崔良業 Thomas 神父, 1821~1861) 한국 천주교회의 첫 번째 신학생이요,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은 1836년에 유학을 떠나 마카오와 만주의 소팔가자(小八家子) 등지에서 신학과 서양의 근대 학문을 배운 한국 최초의 유학생이었다. 1849년 4월 15일 상해 장가루 성당(張家..
최경환 프란치스코(1805~1839) 성인의 묘 일명 영환(永煥), 영눌(永訥), 치운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두번째 방인사제인 최양업(崔良業 토마스, 1821-1861)의 아버지이다. 충청도 홍주(洪州) 땅 누곡(樓谷, 지금의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의 다락골)에서 부친 최인주(崔仁住)와 모친 경주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