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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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安城 奉業寺址 石造如來立像) - 보물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7. 6. 21:17
안성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安城 奉業寺址 石造如來立像) - 보물 이 불상은 원래 죽산면 봉업사 터에 있었던 것을 죽산중학교에 옮겼다가 다시 칠장사로 옮긴 것으로 입상과 광배가 동일 석으로 조성된 것이다. 봉업사는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알 수 없지만 고려 태조의 초상화를 봉안하였으며 공민왕이 참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소발(素髮)의 머리위에 큼직한 육계가 있고 눈, 코, 입은 마모가 심하여 전체적인 인상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원만하다. 양쪽 귀는 길게 표현되어 어깨에 닿을 듯 하며 목의 삼도와 어울려 위엄을 자아낸다. 통견 법의의 옷주름은 여러 겹의 원호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치마옷이 양 다리 사이에서 지그재그 모양을 이루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부분까지 들어 손바닥을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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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과 소조사천왕상(七長寺 塑造四天王像)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11. 2. 20:30
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과 소조사천왕상(七長寺 塑造四天王像) 칠장사 천왕문(七長寺 天王門) 서남향의 칠장사 천왕문은 동남향을 하고 있는 대웅전에서 ㄱ자로 구부러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천왕문 안에는 4구의 사천왕상이 좌우에 2구씩 목책 안에 안치되어 있다. 천왕문의 입구를 중심으로 하여 오른편의 앞쪽 천왕상은 칼을 들었고, 대웅전 쪽 천왕상은 비파를 들고 있다. 왼편의 앞쪽의 천왕상은 오른손에 용을 잡았고 왼손 엄지와 검지로 여의주(如意珠)를 집고 있으며, 대웅전 쪽 천왕상은 오른손에 당(幢)을 잡고 왼손은 허리에 대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칠장리) 칠장사 천왕문 주련(七長寺 天王門 柱聯) 四大天王威勢雄(사대천왕위세웅) 사대천왕 위세는 크고도 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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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혜소국사비(七長寺 慧炤國師碑) - 보물 제488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10. 29. 06:02
칠장사 혜소국사비(七長寺 慧炤國師碑) - 보물 제488호 칠장사 혜소국사비(七長寺 慧炤國師碑) - 보물 제488호 혜소국사는 고려 광종 23년(972)에 안성에서 출생하여, 10세에 출가하였으며 17세에 융천사(融天寺)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국사는 말년을 칠장사에서 보내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83세가 되던 고려 문종 8년(1054)에 입적하였다. 고려 문종(文宗) 14년(1060) 혜소국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이 비는 김현(金顯)이 글을 짓고 민상제(閔賞濟)가 글씨를 썼는데, 비문에는 대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흑대리석으로 만든 비신(碑身)의 높이는 241cm, 폭은 128cm이며, 양쪽 옆면에 상하로 길게 두 마리의 용을 새겨 놓았는데 그 솜씨가 매우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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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명부전(七長寺 冥府殿)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7. 10. 28. 22:12
칠장사 명부전(七長寺 冥府殿) 칠장사(七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고려 초기에 혜소국사(慧炤國師)가 현재의 비각(碑閣) 자리인 백련암(白蓮庵)에서 수도할 때 찾아왔던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7인 모두가 도를 깨달아 칠현(七賢)이 되었으므로 산이름을 칠현산(七賢山)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혜소국사는 왕명으로 1014년(현종 5)에 이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 그 뒤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여 내려오다가, 1674년 세도가에게 산을 빼앗겨 승려들이 모두 흩어져서 잠시 빈 절이 되었던 것을 거사(居士) 초견(楚堅)이 다시 찾아 중수하였다. 명부전은 고통받는 지옥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원을 세우신 지장보살을 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