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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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사실기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7. 10. 19:16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報恩 俗離山 事實記碑)는 조선 현종 7년(1666)에 세운 것으로,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동춘당(同春當) 송준길(宋浚吉)이 쓴 것이다. 비문에는 속리산이 명산이라는 것과 세조가 이곳에 행차한 사실 등 속리산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수정봉(水晶峰) 위에 있는 거북바위의 내력이 쓰여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 태종이 세수를 하려는데 세숫물에 큰 거북 그림자가 비쳤다고 한다. 이를 이상히 여긴 태종이 유명한 도사를 불러 물으니 대답하기를, 동국(東國, 한국) 명산에 큰 거북의 형상이 당나라를 향하고 있어 많은 당나라 재물을 동국으로 들어가게 하고 있으니 거북 모형의 물형을 없애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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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릉(崇陵) - 조선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9. 11. 2. 04:00
숭릉(崇陵) - 조선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 조선 제18대 현종(顯宗, 1641~1674, 재위1659~1674)과 그의 비 명성왕후 김씨(明聖王后,1642~1683)가 안장되어 있는 숭릉은 동구릉에 네 번째로 조성된 왕릉이다. 현종 숭릉의 특이한 점은 숭릉 정자각에는 양쪽에 벽이 없는 익랑(翼廊)이라는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양식을 가진 왕릉은 숭릉을 비롯하여 인경왕후 익릉, 장렬왕후 휘릉, 경종 의릉까지 4기가 있다. 이중 숭릉 정자각 지붕은 유일하게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또한, 숭릉 석물은 1659년 효종 영릉(寧陵)에서 사용하였던 석물을 다시 사용하였다. 효종 영릉은 본래 동구릉에 있다가 1673년(현종 14)에 경기도 여주시로 옮겼다. 그리고 그 전에 사용하였던 석물을 모두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