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성역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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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공심돈, 화서문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0. 9. 04:16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 보물 제1710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34년 수리 서북공심돈은 화성 서북쪽에 세운 망루로 주변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시설이다. 공심돈은 속이 빈 돈대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성곽 중 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 보통 돈대(墩臺)는 성곽과 떨어진 높은 곳에 세워 적을 감시하는 시설이나, 서북공심돈은 서북쪽 성벽이 꺾이는 위치에 설치했다. 치성 위에 벽돌로 3층의 망루를 세우고 꼭대기에는 단층의 누각을 올려 군사들이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외벽에는 화포를 쏠 수 있는 구멍을 뚫어 공격 기능까지 갖추었다. 조선 정조 21년(1797) 정월, 완성된 화성을 둘러보던 정조는 서북공심돈 앞에 멈춰 “우리나라 성곽에서 처음 지은 것이니 마음껏 구경하라.”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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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포루(北東砲樓)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9. 12. 04:09
북동포루(北東砲樓) - 화성 북동포루(北東砲樓) - 화성 1974년(정조 18) 창건. 1977년 복원. 북동포루는 장안문의 동쪽에 설치한 화포를 갖춘 시설이다. 화성에는 동포루, 서포루, 남포루, 북동포루, 북서포루 5곳의 포루가 있는데 주변 지형 조건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다. 포루는 벽돌로 만든 3층 구조로, 아래 두 층은 화포나 총을 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상층은 군사들이 적을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누각을 만들었다. 정약용은 중국의 제도를 두루 살펴 화성에 발전된 형태의 포루를 설계했는데, 그 모습이 ‘화성성역의궤’와 ‘정리의궤’에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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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루(南砲樓, Southern Artillery Pavilion)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8. 24. 04:08
남포루(南砲樓, Southern Artillery Pavilion) - 화성 남포루는 팔달산의 남쪽 기슭 경사지에 지은 화포를 갖춘 시설이다. 화성에는 동포루, 서포루, 남포루, 북동포루, 북서포루 5곳의 포루가 있는데, 주변 지형 조건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다. 그 중 남포루는 규모가 가장 작다. 『화성성역의궤』에는 포루 내부 높이가 균일하게 설계되어 있지만, 지형에 따라 각 층의 높이가 다르다. 남포루 1층은 1.7m, 2층은 1.25m로 만든 반면 누각이 있는 3층은 높이 3m 이상을 확보하였다. 남포루는 포루 중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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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루(西鋪樓)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9. 14. 19:51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동북포루 내도(東北鋪樓 內圖)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동북포루 외도(東北鋪樓 外圖) 서포루(西鋪樓) - 화성 서포루는 서암문과 서3치 사이에 있는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누각을 지은 시설이다. 치성은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을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이다. 화성에는 모두 15곳의 치성이 있는데 그중 중요한 5곳의 치성 위에 동1포루, 동2포루, 서포루, 북포루, 동북포루를 만들고 적의 동향을 감시했다. 서포루는 서장대 쪽으로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다.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에는 동북포루와 형태가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포루 누각은 복원했으나 치성은 원형이 잘 남아있다. * 1796년(정조 20) 창건, 1975년 누각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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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문(西暗門) - 사적 제3호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9. 13. 19:28
정리의궤 서암문 내도(整理儀軌 西暗門 內圖) 화성성역의궤 서암문 외도(華城城役儀軌 西暗門 外圖) 서암문(西暗門) - 사적 제3호 화성 서암문은 화성 서쪽 팔달산 꼭대기 성벽에 설치한 비상 출입문이다.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을 의미한다. 화성에는 5곳의 암문이 있는데 모두 벽돌로 만들었다. 서암문은 성벽을 안쪽으로 90도 꺾어 들어가도록 쌓고, 그 사이에 문을 내 바깥에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화공(火攻)에 대비하기 위한 오성지(五星池)나 적을 감시하기 위한 비예(睥睨) 같은 별도의 방어 시설을 두지 않고 지형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1796년(정조 20) 창건, 1975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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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화성장대(서장대) 현판 교체 및 어제화성장대시문 게시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4. 13. 04:30
수원화성 화성장대(서장대) 현판 교체 및 어제화성장대시문 게시 경기도 수원시는 정조가 수원화성과 장용영 군사의 모습을 보고 지은 시(詩)를 새긴 ‘어제화성장대시문’ 현판을 새롭게 복원해 수원화성 화성장대(서장대)에 게시했다. 새로 복원한 ‘어제화성장대시문’(御製華城將臺詩文) 현판은 정조대왕이 1795년 서장대에서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수원화성과 장용영 군사들의 위용에 만족감을 표현한 시를 새긴 것이다. 서장대는 수원화성에서 유일하게 어제(御製, 왕이 지은 글), 어필(御筆, 왕이 쓴 글씨) 현판이 함께 게시된 건축물로 수원화성에서 가장 격이 높다. 화성장대 현판 글씨는 정조가 썼다. 수원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판 원본을 복제해 '화성성역의궤' 기록에 따라 잣나무를 사용했고, 고증 결과에 따..